“벚꽃·레저·숙박·치유 진짜 없는 게 없네”… 경상남도 산자락 밑 복합 산림 명소

월아산 숲속의 진주, 4개 기능을 품은 산림복지단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봄볕이 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오후, 계곡 위 보행교에서 바라보는 월아산 풍경은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물든다. 연초록이 짙어지는 이맘때면 숲길마다 발걸음이 가벼워지며, 나무 냄새와 흙 향기가 뒤섞인 공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진주(眞珠)’는 보물을, ‘진주(晉州)’는 이 시설이 자리한 경남의 도시를 동시에 가리킨다. 이름 하나에 지역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담은 셈이다. 월아산 우드랜드 단독 시설로 출발해 시민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산림레포츠, 자연휴양림, 숲 정원이 순차적으로 더해지며 지금의 복합단지로 성장했다.

산림교육부터 레저, 숙박, 치유까지 세 개 시설이 하나의 브랜드 아래 운영되며,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입지와 조성 배경

월아산 산림레포츠
월아산 산림레포츠 / 사진=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313)는 월아산 자락에 자리한 복합 산림복지시설이다. 진성 I.C에서 3.3km, 자동차로 4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혁신도시에서도 7km·10분이면 닿는다.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가 단지 중심을 연결하며, 주변 산림이 사방을 감싸고 있어 도심의 소음과 완전히 단절된 환경을 제공한다.

진주시의 산림복지시설 조성 사업으로 시작된 이 공간은 단계적 확장을 거쳐 교육·휴양·레저·치유 4개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자리를 잡았다.

우드랜드와 레포츠, 다양한 체험 콘텐츠

월아산 우드랜드
월아산 우드랜드 / 사진=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우드랜드에는 목재문화체험장과 목공체험장이 자리한다. 직접 목재를 다루며 작품을 만드는 목공체험은 유료로 운영되며 현장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숲속어린이도서관에서는 생태 도서와 독후활동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어린이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월아산 산림레포츠에는 네트어드벤처, 곡선형짚와이어, 에코라이더, 짚라인, 로프어드벤처 등 5종의 체험 시설이 운영된다. 하늘숲길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나머지 레포츠는 어린이 5,000-13,000원, 청소년·성인 7,000-16,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진주시민과 자연휴양림 이용객, 20인 이상 단체, 국가보훈대상자는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숙박 시설과 야간 정원의 매력

월아산 자연휴양림
월아산 자연휴양림 / 사진=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집 4동, 콘도형 산림휴양관(10실),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소가 마련되어 있어 규모와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숲속의집은 소형(41㎡·90,000-130,000원), 중형(66㎡·130,000-180,000원), 단체(90㎡·240,000-300,000원)로 구성된다.

한편 월아산 숲 정원은 달빛정원, 작가정원, 참여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돌과 수목, 화초가 조화를 이루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동절기에는 오후 10시, 하절기에는 오후 11시까지 야간 개방되어 저녁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없는 편이다.

운영 정보와 예약·방문 안내

자연휴양림 내부 모습
자연휴양림 내부 모습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우드랜드와 산림레포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로,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 비공휴일에 휴무가 적용된다.

자연휴양림 숙박 예약은 선착순으로, 일반예약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5주 후 수요일-6주차 월요일 기준), 우선예약은 매달 1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야영데크 입실은 오후 12시, 그 외 숙박은 오후 3시이며 퇴실은 모두 오전 11시다. 주차장은 단지 내 4개소에 소형 차량 기준 총 100대를 수용한다. 기본 입장은 무료이며, 체험·레포츠·숙박 요금은 개별 적용된다.

월아산 숲 정원
월아산 숲 정원 / 사진=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단일 공간에서 교육과 레저, 숙박과 치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보기 드문 복합 산림복지단지다. 생애주기마다 다른 방식으로 찾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름처럼 오래 간직할 만한 가치를 품고 있다.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 월아산 계곡 바람을 맞으며 하늘숲길을 걷거나 달빛정원의 야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진성 I.C에서 단 4분 거리인 이곳으로 향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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