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 튤립축제 개막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 자연 속에서 꽃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강원도 양구군으로 향해보자.
‘양구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 여행’은 형형색색의 튤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봄 축제다.
튤립이 만개하는 이 시기에 맞춰 수목원을 찾는다면, 꽃 구경은 물론 자연이 주는 여유와 생동감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양구수목원 전역을 15만 송이의 튤립이 수놓는다. 다양한 색상의 튤립들이 만든 장관은 자연이 만든 최고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특히 포토존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방문객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SNS 인증 장소로도 인기다.
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곳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봄의 기운을 몸으로 체감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구수목원은 단지 꽃만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행사 기간 동안엔 ‘스탬프 투어’부터 키링 만들기, 캘리그라피, 꽃다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단순한 구경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만들며 즐기는 체험이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사계절 썰매장과 우주과학체험장, 유아숲 놀이터, 피크닉 광장 등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

야생동물생태관이나 목재문화체험관, 분재원이 제공하는 교육적인 콘텐츠는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기회, 어른들에게는 자연과의 교감을 제공해준다.
양구수목원은 튤립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생태 관광지다. 특히 구상나무 모롱이 길과 무장애 나눔길처럼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는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도 걱정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차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광장과,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유아숲 놀이터는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이다.
도심에서는 찾기 힘든 여유로움과 깨끗한 공기, 여기에 꽃까지 더해져 마음속에 오래 남는 풍경을 선사한다.
도심의 분주함을 벗어나 오롯이 자연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양구수목원. 5월의 튤립 여행은 그 자연에 생기를 더하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눈앞에 펼쳐진 15만 송이의 튤립, 손끝으로 느끼는 체험 활동, 그리고 숲길을 따라 걷는 산책은 단순한 여행을 한 편의 봄날 영화로 만들어 준다.
가볍게 떠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강원도의 숨은 보석 같은 공간. 이번 봄, 양구수목원에서 가장 찬란한 계절의 한가운데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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