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치유가 공존하는 양원라벤더
6월 추천 여행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고요한 자연에서 마음의 쉼표를 찾고 싶은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라벤더가 만개하는 6월, 보랏빛 물결과 은은한 향기로 가득 찬 정원이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경북 울진의 ‘양원라벤더’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심신의 안정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 각광받는 중이다. 올해 역시 양원라벤더가 문을 열며,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울진 양원라벤더

해발 400m 고지에 자리한 양원라벤더는 일반 정원과는 결이 다르다. 자연 치유형 정원으로 조성된 이곳은 라벤더 특유의 향기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이면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한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암을 앓았던 가족을 위해 시작된 이 정원은 사적인 공간에서 출발해, 이제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치유의 장소’로 거듭났다.
양원라벤더 주변엔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정차하는 양원역이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협곡열차를 타고 도착한 여행객들은 자연과 하나 된 라벤더 정원 속에서 명상과 산책을 즐기며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양원라벤더가 위치한 울진 전곡리는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니다. ‘금강송 산골휴양마을 조성사업’에 따라 산촌문화 체험과 화전민의 삶을 복원한 테마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지역은 금강송 군락지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임업유산 제1호)로 지정되면서, 관광과 생태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치유형 여행지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암 환자와 힐링이 필요한 단체를 대상으로 ‘라벤더 힐링 데이’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체 관광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라벤더 속에서 진행되는 명상과 치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삶의 재충전을 제공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여겨진다.

라벤더는 그 자체로 하나의 ‘치유 언어’다. 은은한 향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양원라벤더에서는 이 라벤더 향 속에서 조용한 산책을 하거나 명상에 잠기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단체를 위한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의 집단 힐링을 가능하게 한다. ‘라벤더 힐링 데이’에서는 전문 진행자와 함께하는 명상과 간단한 체조, 자연 감상 등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회복 활동이 마련돼 있다. 암 투병 후 회복 중인 이들, 정신적 재충전이 필요한 단체 등에게 실질적인 위안과 활력을 선사한다.

정원의 배경이 되는 고지대 특유의 시원한 공기와 고즈넉한 산골 풍경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더한다. 이곳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재정비할 수 있는 장소로, 점점 더 많은 이들의 여름 여행지 리스트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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