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예당호 출렁다리는 예당저수지 수면 위에 세워진 402m 길이의 현수교로 황새가 날개를 펼친 형상의 64m 주탑이 특징입니다.
- 음악분수는 평일 4회 및 주말 5회 운영하며 야간에는 LED 조명과 레이저 영상쇼를 함께 선보입니다.
- 7월 6일은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이 휴무이며 7월 20일은 모노레일만 휴무이므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산과 당진의 이름을 합쳐 ‘예당’이라 불리게 된 이 저수지는 1929년 착공해 1964년에야 완공된 국내 최대급 농업용 인공 저수지다. 그 위에 세워진 예당호 출렁다리가 한국관광 100선과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개통 7년 2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 명을 넘어선 출렁다리는 이제 예산군을 넘어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화려한 야간 경관과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맞물려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진화 중이다.
예당저수지의 역사와 예당호 출렁다리 입지

예당호 출렁다리(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215)는 둘레 약 40km, 길이 8km에 달하는 예당저수지의 수면 위에 놓인 현수교 방식 보행 다리다. 1986년 관광지로 지정된 저수지는 삽교평야를 포함한 예당평야에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면서도 홍수 조절 기능을 겸하는 핵심 수자원 시설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정비 사업은 2019년 준공과 함께 폭 15m, 높이 6.7m의 물넘이 시설과 11개 수문을 추가해 집중호우 시 초당 최대 5,364㎥를 방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했다. 출렁다리 개통 역시 같은 해 이뤄지며, 정비된 저수지와 새 관광 인프라가 동시에 출발점을 공유했다.
총길이 402m, 현수교 구조의 시각적 압도감

주탑 높이 64m, 총길이 402m 규모로 완공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개통 당시 국내 최장 출렁다리였다. 다리 양쪽에서 내려온 강선이 상판을 받치는 현수교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내진설계 1등급을 적용해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64m 주탑 양측으로 뻗은 케이블은 황새가 날개를 펼친 형상으로, 잔잔한 수면 위에서 시각적 상징성을 더한다. 2021년 10월 누적 방문객 500만 명을 기록한 뒤에도 방문 흐름은 꾸준히 이어져 올해 초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음악분수·모노레일·느린호수길이 이루는 복합 체험

예당호 출렁다리의 경쟁력은 다리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해가 지면 LED 조명이 교량 전체를 물들이고, 음악분수와 레이저 영상쇼가 수면 위로 빛과 선율을 풀어낸다.
7월 1일부터 조정된 음악분수 운영 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5시·오후 8시 30분으로 편성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7시 회차가 더해져 총 5회 운영된다.
모노레일과 전망대에서는 예당호 전경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고, 조각공원과 느린호수길, 문화마당이 이어지며 산책 동선을 완성한다. 무빙보트와 예당호 어드벤처 같은 체험형 시설과 국민여가캠핑장·숙박시설이 더해져 당일치기를 넘어선 체류 관광이 가능하다.
7월 방문 전 확인해야 할 운영 일정

7월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휴무 일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전망대는 2026년 7월 6일(월)에 시설물 정기 점검으로 운영을 중단하며, 모노레일은 7월 6일(월)과 7월 20일(월) 양일 모두 휴무다. 음악분수와 레이저 영상쇼도 출렁다리 휴무일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휴무일에도 예당관광지 산책로와 느린호수길은 이용 가능하므로 호수 조망과 산책 자체는 즐길 수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1,000만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집계가 아니라, 예당호가 한국인의 일상 속 선택지로 깊이 자리 잡았다는 의미이다. 402m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수면과 64m 주탑의 규모감은 어떤 사진보다 직접 서봐야 실감이 난다.
여름 장마가 지나고 하늘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이 시기, 잔잔한 호수 위에서 바람과 물빛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예당호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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