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만 평 숲속에서의 1박이 4만 원이라니”… 정상에선 서해까지 보이는 자연휴양림

울창한 아산의 숲길을 따라 걸으며 탁 트인 서해의 파노라마 조망과 다채로운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핵심 요약

  • 충남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은 백제 석성과 서해 조망을 품은 39만 평 규모의 사계절 숲속 복합 나들이 공간입니다.
  • 입장료는 성인 2,000원이며 숲속의 집 숙박은 비수기 기준 4만 원부터 11만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유모차 이동이 수용적인 데크로드를 따라 산책한 뒤 차량으로 20분 거리인 현충사와 외암민속마을을 연계해 방문하십시오.

초여름의 수풀이 짙어지는 계절, 충남 내륙의 한 산자락에서는 솔바람 소리가 데크로드를 따라 흘러든다. 산길을 오를수록 나무 그늘이 깊어지고, 어느 순간 시야가 트이며 서해 수평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해발 364m라는 높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탁 트인 조망이 기다리는 곳이다.

영인산은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靈仁山)이라 불렸으며, 정상에는 백제 초기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남아 있다.

두 마리 학 형상의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도 이 자리에 서 있어 자연과 역사가 한 공간에서 만난다. 아산시가 관리하는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총 면적 약 39만 평의 숲 속에 숙박부터 레포츠까지 고루 갖춘 사계절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충남 아산 영인면에 자리 잡은 역사 품은 숲

영인산자연휴양림 산책로
영인산자연휴양림 산책로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영인산자연휴양림(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은 아산 시내에서 멀지 않은 산자락에 위치하며, 수목원 초입부터 요금소까지 데크로드가 이어져 유모차를 끌어도 불편함이 없다.

정상에서는 서해 바다와 삽교호, 아산만방조제, 곡교천 물길, 아산 시가지까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며, 날씨 맑은 날엔 하나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2007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12년 5월 개원한 영인산수목원도 인접해 있어 수목 유전자원 학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숲속의 집부터 야영데크까지, 시설 구성

영인산자연휴양림 숙박 시설
영인산자연휴양림 숙박 시설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숙박 시설인 숲속의 집은 통나무 구조 가족 숙소로 3인실부터 10인실까지 다섯 종류를 갖추고 있다. 비수기 1박 요금은 3인실 4만 원, 6인실 7만 원, 10인실 11만 원이며 성수기·주말에는 각각 5,000-2만 원 인상된다.

실내에는 TV, 냉장고, 인덕션, 밥솥, 침구류(1인 1채) 등 기본 비품이 갖춰져 별도 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야영을 선호한다면 숲속야영장의 20㎡ 데크와 파쇄석 36㎡ 데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비수기 요금은 각각 2만 원과 3만 원으로 4인 기준이 적용된다.

물놀이장·어드벤처, 여름 가족 체험 포인트

영인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영인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 / 사진=영인산자연휴양림

여름철에는 숲속 물놀이장이 하절기(주로 7-8월) 한정으로 개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개인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레포츠 시설인 스카이 어드벤처와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봄부터 가을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운영된다.

스카이 어드벤처 개인 요금은 성인 1만 원,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성인 5,000원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 경사가 완만한 등산로와 평상(소형 4,000원·중형 5,000원·대형 7,000원, 7시간 기준)도 갖춰져 있어 액티비티 없이 조용한 산책만으로도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용 시간·요금·주변 관광지 안내

아산 현충사
아산 현충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휴양림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아산·천안 시민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숙박 이용객도 입장료와 주차료가 면제된다. 주차료는 소·중형 차량 기준 1일 3,000원, 대형 4,000원, 경차·전기차·장애인 차량은 1,500원이다.

인근에는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온양민속박물관, 아산·온양·도고 온천 관광지 등이 차량 15-20분 거리에 모여 있어 당일치기 연계 코스로 묶기에도 좋다.

문의는 041-538-1958·1959로 가능하며 레저스포츠·물놀이장 운영 기간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영인산자연휴양림 풍경
영인산자연휴양림 풍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울창한 숲길과 백제 시대의 석성, 탁 트인 서해 조망이 한 산자락에 공존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다. 저렴한 입장료와 다양한 숙박 옵션 덕분에 예산 부담 없이 깊은 자연에 머물 수 있다는 점도 이 공간의 진짜 강점이다.

신록이 가장 짙어지는 지금 이 시기, 또는 물놀이장이 열리는 7-8월 여름을 앞두고 영인산자연휴양림을 일정에 넣어볼 만하다. 아산의 역사 유적과 온천까지 하루에 묶는 동선을 짠다면, 충남 여행의 밀도가 한층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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