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보다 더 좋은데?”… 바다 위로 손 뻗은 전망대·스카이워크 갖춘 이색 명소

여수예술랜드, 돌산도 해안 절벽 위의 테마파크

여수예술랜드
여수예술랜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봄볕이 수면을 고르게 데우는 이맘때, 남해 바다는 유독 눈부시다. 수평선 위로 섬들이 점점이 떠 있고, 해안선을 따라 부는 바람에는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 섞여 있다. 그 경계 어딘가에서 계절은 조용히 자리를 바꾼다.

이 풍경을 발아래 두고 올라서는 관람차가 있다. 해발 150m 높이에서 돌산도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로, 캐빈 36대에 캐빈당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설비다. 바다 위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3D 트릭아트까지 갖춘 복합 관광 공간이 같은 자리에 펼쳐진다.

사진 한 장으로 이 공간을 설명하라면 단연 ‘마이다스의 손’이 떠오른다. 바다를 향해 손을 뻗은 형태의 전망대형 조형물로, 방문객이 가장 먼저 찾는 포토존이자 여수예술랜드의 얼굴이다.

돌산도 해안 절벽에 들어선 복합 관광 공간

여수예술랜드 전경
여수예술랜드 전경 / 사진=여수예술랜드

여수예술랜드(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42-1)는 돌산도 해안가에 자리한 토탈 숙박 리조트이자 테마공원이다.

무술목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절벽 지형 위에 조성되어 있어, 시설 어디서나 남해 바다를 시야에 두는 구조이며, 리조트와 테마파크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어 당일 방문과 숙박 모두 가능하다.

오션뷰 카페 라피끄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여수 시내에서 돌산대교를 건너 이동하는 도로는 그 자체로도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는 셈이다.

60m 미디어 터널과 국내 최대 3D 트릭아트

미디어 터널
미디어 터널 / 사진=여수예술랜드

실내 전시 공간은 두 축으로 나뉜다. 조각공원·미디어아트 구역과 국내 최대 테마형 3D 트릭아트 뮤지엄이다. 미디어아트 구역의 핵심은 60m 길이의 미디어 터널로, 영상과 음향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몰입형 공간이다.

이 터널을 지나면 150m 암반터널이 이어지며 조각공원으로 동선이 연결된다. 트릭아트 뮤지엄은 착시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반응이 좋다.

두 구역 모두 날씨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이라는 점에서 여수의 우천 대비 관광지로도 꼽힌다.

마이다스의 손부터 오션 스카이워크까지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 / 사진=여수예술랜드

야외 공간에는 액티비티가 집중되어 있다. 카트체험, 공중그네, 오션 스카이워크가 운영되며, 각 시설마다 안전을 위한 이용 조건이 정해져 있다.

카트는 1인승 기준 13세 이상·키 150cm 이상·몸무게 90kg 이하, 2인승은 6~12세·키 110cm 이상이 탑승 가능하다. 공중그네는 130cm, 스카이워크는 135cm 이상이어야 이용할 수 있다.

대표 포토존 ‘마이다스의 손’은 방문객이 몰릴 경우 현장에서 번호표를 받아 순차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확인된다. 방문 전 현황을 확인하고 여유 있게 동선을 잡는 편이 좋다.

연중무휴 운영, 방문 전 시설별 시간 확인 필수

오션 스카이워크
오션 스카이워크 / 사진=여수예술랜드

여수예술랜드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시설에 따라 다르며, 타워링(대관람차)은 09:30~17:20(발권마감:17:20), 토요일 : 09:30~20:20(발권마감: 20:20)이고 스카이워크는 10:00~17:00, 공중그네는 09:00 – 17:30으로 별도 운영 시간이 적용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요금은 타워링(대관람차)대인22,000원, 소인 14,000원이며, 조각공원·미디어아트와 트릭아트 각각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이며, 두 전시를 묶은 패키지는 대인 25,000원, 소인 15,000원이다. 오션스카이워크 짚라인은8,000원, 스윙 그네 5,000원으로 나와있다.

숙박객은 각 시설 할인 요금이 별도 적용된다. 주차는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도 된다. 문의는 061-665-0000으로 가능하다.

여수예술랜드 야경
여수예술랜드 야경 / 사진=여수예술랜드

여수예술랜드는 실내 전시와 야외 액티비티, 숙박 기능까지 한자리에 묶은 공간이다. 다양한 체험 덕분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방문할 수 있으며,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경험은 다른 곳에서 쉽게 대체되지 않는다.

바다 위로 손을 뻗은 조형물 앞에 서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싶다면, 돌산도 해안으로 향할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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