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5천 들여 싹 바꿨는데 입장료는 2,000원”… 계곡·캠핑 다 있는 수도권 휴양림

새 단장을 마친 정광산 자락의 푸른 숲속에서 캠핑과 활기찬 레포츠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
용인자연휴양림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주원

핵심 요약

  • 용인자연휴양림은 정광산 남쪽 자락에 위치하여 계곡과 숲길 산책은 물론 짚라인과 패러글라이딩 등 역동적인 산림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 시설입니다.
  • 야영장 데크는 크기에 따라 25,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며 짚라인은 개인 1회 40,000원, 패러글라이딩은 100,000원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 숙박과 야영 이용객은 입장료와 주차료가 면제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형 차량 주차가 제한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초여름 녹음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지금, 수도권 남부의 한 숲에서는 계곡 물소리와 솔향이 뒤섞인 공기가 능선을 타고 흘러내린다. 도심의 열기를 피해 하루 또는 1박을 자연 속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이 점점 이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야영장은 올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새 단장을 마쳤다. 6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낡은 데크를 교체하고, 쓰러질 우려가 있는 나무와 고사목을 모두 제거했으며 어린이 놀이터와 정자까지 새로 조성한 뒤 재개장했다. 오래된 시설에 대한 불안 없이 여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소나무와 밤나무 숲이 잘 보존된 정광산 자락에서 캠핑과 체험,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핵심 경쟁력이다.

정광산 남쪽 자락에 자리한 종합 산림 공간

용인자연휴양림 모습
용인자연휴양림 모습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주원

용인자연휴양림(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20)은 해발 562m 정광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산림휴양 시설이다.

소나무·밤나무 숲과 초부리 계곡이 어우러진 이 공간에는 4.75km 길이의 등산로·산책로와 숲속 데크로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숲길을 걷거나 계곡 옆에서 산림욕을 즐기기 좋다.

논·습지를 활용한 비오톱과 벌채목으로 만든 목도, 휴양림 전체를 경유하는 약 145m 길이의 수로까지 설치되어 생태 학습 공간으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짚라인 6코스와 에코어드벤처가 있는 체험 공간

짚라인 코스
짚라인 코스 / 사진=용인자연휴양림

8,450㎡ 규모의 잔디광장과 4,700㎡ 규모의 다목적 운동장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족구·농구 등 스포츠 활동과 자유로운 피크닉이 가능하다. 특히 에코어드벤처는 친환경 목재로 조성된 어린이·청소년 놀이 시설로, 짚라인·그물놀이·흔들놀이 등을 갖추고 있다.

짚라인은 총 6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중 30kg-110kg을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고, 1회 개인 40,000원·단체(20인 이상) 36,000원이 적용된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1회 100,000원 수준이며, 비 오는 날에는 짚라인을 제외한 레포츠 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 산림교육센터에서는 숲해설, 목재문화체험, 산림치유, 유아숲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옥·핀란드·몽골 목조주택과 야영 데크 선택지

목조체험주택 한옥
목조체험주택 한옥 / 사진=용인자연휴양림

숙박 시설은 숲속체험관 8객실, 숲속의 집 14동, 목조체험주택 3동(한옥·핀란드·몽골), 카라반 4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숲속의 집은 느티골 39㎡(기준 8명)·가마골 50㎡(기준 10명)·밤티골 67㎡(기준 13명)으로 규모가 세분화되어 있다.

야영장 데크는 4×4m 기준 25,000원, 6×6m는 30,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숙박·야영 이용객은 입장료와 주차료가 면제된다. 기준 인원 초과 시 숙박시설은 1인당 10,000원, 야영장·캐빈하우스는 1인당 2,000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입장료·주차·운영 시간 이용 안내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주원

하절기(3월-10월) 개장시간은 09:00-18:00이며 입장 마감은 17:00, 동절기(11월-다음해 2월)는 09:00-17:00에 운영하며 입장 마감이 16:00로 앞당겨진다. 일일입장 개인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만 7-12세) 600원이며 단체(20인 이상)는 각각 1,600원·800원·400원이 적용된다.

용인시민은 신분증 제시 시 입장료가 면제되지만 주차료는 납부해야 한다. 주차료는 성수기·주말 소형 차량 기준 3,000원, 비수기 평일은 2,000원이며 친환경차는 50% 감면된다.

주말·공휴일에는 대형 차량 주차가 제한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일일 입장은 연중무휴이나 숙박 객실은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휴무한다.

용인자연휴양림 산책로
용인자연휴양림 산책로 / 사진=용인자연휴양림

초여름은 장마가 본격화되기 전 숲이 가장 짙고 공기가 맑은 시기다. 정광산의 솔향과 계곡 바람은 에어컨 냉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몸을 식혀준다.

새 단장을 마친 야영장과 다채로운 체험 시설이 함께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족 여행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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