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자만추’ 핫플로 떠오르는 템플스테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인 ‘조계사’에서 매년 청춘남녀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열고 있습니다. 젊은 남녀가 ‘자만추’를 위해 불교사원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인 ‘조계사 템플스테이 – 나는 절로’는 복지부에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2012년부터 진행되어 현재 무려 34회 차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기를 본 이들의 반응이 뜨거워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점점 그 열기가 뜨거워져 신청하는 것도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연휴 때마다 결혼 시기며 필요치 않은 잔소리를 들으면 괜한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한 이 신박한 템플스테이는 소개팅보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는 ‘자만추’ 족들의 입소문을 탔습니다.
헌팅 포차나 클럽보다는 훨씬 안정되고 편안한 공간에서 만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짝을 찾기가 쉬울 것입니다.

솔로 탈출을 외치는 이들에게 조계사의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는 그야말로 한 줄기 빛과도 같은데요. 20대, 30대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2023년도에 진행한 이 템플스테이는 총 20명 모집(남녀 각각 10명)에 2,500명이 지원해 화제가 됐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무료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템플스테이 일정표는 ‘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결혼과 아이 양육’, ‘건전한 가족관’에 대한 것들을 강의한 뒤,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저녁이 되면 고기 없는 비건식 비빔밥과 군만두 등 사찰식을 먹고, 차를 마시며 하는 게임을 통해 상대방을 알아간다고 합니다. 10분마다 자리를 바꿔가며 이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나는 솔로’와는 다르게 템플스테이를 통한 ‘나는 절로’이기 때문에 짙은 밤이 되기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나 공원이나 인사동을 산책하며 자연스레 짝이 맺어진다고 하는데요.
스님과도 함께 차를 마시며 깊은 속내도 나누고, 2인 1상으로 앉아 차와 약과를 먹여줍니다. 마침내 행사가 마무리되고 자연스레 짝이 생기며 연락처를 주고받거나 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 후기 또한 좋았으며 참가자 대부분이 조계사 ‘나는 절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쁜 현대사회를 벗어나 조용한 절에서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눠 좋은 결실을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조계사와 복지부가 협업해 만든 믿음직한 프로그램(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이라 참가 열기가 식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는 절로’ 외에도 조계사에서는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선보입니다.
1. 2024 “마음산책” 당일형 단체 템플스테이

사찰에 1박 이상 머무는 것이 부담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당일치기 템플스테이'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2. 개인 – ‘올웨이즈’ 당일형 템플스테이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당일치기 템플스테이로 조계사찰 투어 및 연꽃등 만들기 체험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1박2일 휴식형 – ‘쉼표하나’ 템플스테이

조계사에서 1박을 머무르며 평안하고 온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쳐있거나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추가적으로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는 ‘소울메이트 찾기 토크’, ‘소통 레크레이에이션’, ‘티타임 로테이션 토크’, ‘1대1 산책 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2030 청춘남녀이고 미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가을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인데 올해는 봄부터 시작하고 더 많은 횟수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일정 및 신청은 조계사 홈페이지나 전화, 이메일로 가능합니다.
조계사 홈페이지 : https://jogyesa.templestay.com/
조계사 고객센터 : 02-768-8660
조계사 상담문의 : [email protected]
조계사 오시는 길 :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견지동,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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