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보트도 탈 수 있다”… 4050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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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8일 열리는 2025 부산국제보트쇼

2024 부산국제보트쇼 개막
부산 국제보트쇼 / 사진= 벡스코

해양의 도시, 부산이 4월의 바람을 타고 다시 한 번 물결을 일으킨다.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담은 ‘2025 부산국제보트쇼’가 벡스코와 수영강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해양레저 마니아는 물론, 이색적인 주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사로잡을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직접 타보고 배우고 즐기는 진짜 ‘체험형 박람회’다.

국제보트쇼 부스
부산 국제보트쇼 / 사진= 벡스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육상 전시장에서는 총 1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85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해양레저 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

요트, 보트, 엔진부터 항해·통신장비, 안전장비, 낚시용품 등 최신 해양기술과 장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관람객은 단순히 제품을 보는 것을 넘어, 해양레저 산업의 흐름과 트렌드를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2024 국제보트쇼
부산 국제보트쇼 / 사진= 벡스코

특히 이 공간에서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돼 행사에 또 다른 무게감을 더한다.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등 12개국에서 온 글로벌 바이어들이 한국 기업들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면서, 실질적인 B2B 네트워킹의 장으로서도 기능한다.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협력과 수출의 기회를, 일반 관람객에게는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한국 해양레저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국제보트쇼 해양레저
부산 국제보트쇼 / 사진= 벡스코

실내 전시장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서핑 시뮬레이터, 카누 체험, 로잉머신, 어린이 낚시존은 물론, 구명조끼 착용법과 응급처치 등 해양안전 교육까지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어,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2024 국제보트쇼 체험
부산 국제보트쇼 / 사진= 벡스코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스탬프 투어’다. 전시장 곳곳을 탐방하며 스탬프를 모으면, 특별한 보상이 기다린다.

바로 수영강 해상 전시장 인근에서 진행되는 무료 레저보트 탑승 체험. 탁 트인 바다 위에서 실제 보트를 타보는 경험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국제보트쇼 보트전시
부산 국제보트쇼 / 사진= 벡스코

12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보트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산업 박람회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시 규모뿐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글로벌 비즈니스 연결 기회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완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벡스코 1전시장
벡스코 1전시장 / 사진= 벡스코

해양레저에 관심이 많았던 당신, 혹은 특별한 주말을 꿈꾸는 가족이라면 이번 2025 부산국제보트쇼가 그 해답이 될 것이다.

부산의 바다가 선사하는 자유와 즐거움, 그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보자. 지금이 바로, 바다로 향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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