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철쭉축제… 4월 25일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서 무료 개최, 주민 공연 펼쳐진다

산자락에서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청계산 철쭉축제가 물길 따라 번지는 연분홍 꽃그늘 아래서 새로운 봄의 기록을 시작합니다.

하나은 기자

입력

수정

팔로우 Google
청계산 철쭉축제 열리는 대왕저수지
청계산 철쭉축제 열리는 대왕저수지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AI

핵심 요약

  • 제20회 청계산 철쭉축제가 옛골마을에서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4월 25일 개최됩니다.
  • 축제는 2026년 4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열리며 입장료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누구나 현장 방문이 가능합니다.
  •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기상 상황에 따른 세부 운영 변동 여부를 성남시 공식 채널에서 방문 전 미리 확인하십시오.

20년 넘게 청계산 자락 옛골마을에서 이어 온 축제가 처음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3월 새로 문을 연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이 새 무대가 되면서, 산자락의 봄이 수변의 봄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주말마다 500명 이상이 찾는 공원이 축제장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철쭉은 성남시가 공식 지정한 시화다. 그 꽃이 저수지 옆 잔디 광장을 가득 채우는 4월 25일, 스무 번째 봄의 기록이 열린다.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새 무대가 된 도심 수변

대왕저수지
대왕저수지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청계산 철쭉축제가 열리는 대왕저수지 수변공원(경기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128-1번지 일원)은 수정구 상적동에 자리한 224,258㎡(약 6만 7천 평) 규모의 도심 수변 공간이다. 2026년 3월 20일 1단계 개방과 함께 산책로와 잔디밭 광장이 조성되었으며, 자연 수면과 녹지가 어우러진 개방적인 구조가 특징이다.

2단계 사업으로는 연꽃정원과 야외공연장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활용도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철쭉 축제가 열리던 청계산 자락의 옛골마을과는 성격이 다른 수변 환경으로, 광장 중심의 개방적 행사 운영이 가능해진 점이 장소 이전의 배경으로 꼽힌다.

주민 무대와 초청 공연으로 채워진 시간

지난 청계산 철쭉축제 공연
지난 청계산 철쭉축제 공연 / 사진=성남시

청계산 철쭉축제는 2026년 4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공연 무대는 고등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6개 팀이 꾸미며, 사물놀이·실버댄스·라인댄스·에어로빅·색소폰·기타 연주 등 장르가 다채롭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성이어서 관람보다 어울림에 가까운 분위기가 형성되며, 초청 가수 무대와 SN탤런트 예술단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청계산 철쭉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0회 행사로, 축제 주제는 ‘연분홍의 물결, 대왕저수지의 봄’이다.

행사 일정과 현장 이용 안내

청계산 철쭉축제 포스터
청계산 철쭉축제 포스터 / 사진=성남시

청계산 철쭉축제는 2026년 4월 25일 단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이 가능하다.

축제 장소인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은 수정구 상적동에 위치하며, 3월 개방 이후 주말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공간이다. 현장 주차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기상 변화에 따라 야외 운영 일부가 조정될 수 있어 방문 전 성남시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철쭉
철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무 번째를 맞이한 청계산 철쭉축제는 새 장소에서 도시의 봄을 다시 정의하고 있다. 저수지 수면과 연분홍 꽃이 한 풍경에 담기는 경험은 이번 봄이 처음이다. 산자락을 벗어나 수변으로 내려온 축제는 더 넓은 하늘과 더 열린 공간을 품게 되었다.

4월 25일 오전,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스무 번째 봄의 한 페이지를 직접 새길 수 있다. 연분홍 물결 속에서 지역 주민의 공연과 웃음이 뒤섞이는 그 시간은, 축제가 아니라 성남의 봄 그 자체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