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고흥우주항공축제는 국내 유일 우주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KAIST 우주로봇 시연 등 특화된 우주 과학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2026년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입장료는 무료이고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개막일인 5월 2일 오후 2시에 약 10분간 진행됩니다.
- 야간 천체관측 방문객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프로그램 상세 운영 시간과 셔틀 노선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5월의 첫 주, 전라남도 남해안 끝자락에서 하늘을 가르는 굉음이 울려 퍼진다. 바다와 산이 맞닿은 고흥 땅에서 공군 특수비행팀의 T-50B 8대가 서로 엉키듯 교차하는 순간, 땅 위의 관람객들은 저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본다. 일상에서 좀처럼 마주할 수 없는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나로우주센터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군 축제 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6번째를 맞는다. KAIST 우주체험과 드론 시연, 우주기업관,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4일간 한자리에 모이며, 2026년의 슬로건은 ‘우주의 신호 Space Signal’다.
더현대 서울 팝업 행사에 4만여 명이 다녀갔을 만큼 사전 반응도 뜨겁다. 봄 끝자락, 우주를 향한 인류의 오랜 호기심이 전남 고흥에서 다시 한번 지면을 박차고 오른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축제가 열리는 공간의 무게

고흥우주항공축제(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는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심장부인 나로우주센터를 품고 열리는 행사다.
나로우주센터는 국내 유일의 우주 발사장으로,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센터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축제 기간 동안 과학관 내 전시 심층 안내 및 우주과학교실은 별도로 운영되지 않으며, 축제 콘텐츠 중심의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우주 발사 현장 인근에서 진행되는 만큼, 이 공간 자체가 이미 하나의 전시물이기도 하다.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우주로봇 기술 시연

5월 2일 오후 2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T-50B 8대를 투입해 약 10분간 곡예비행을 펼친다. 땅 위에서는 KAIST가 참여한 우주로봇존에서 휴머노이드 G1과 4족 보행 로봇 Vision 60이 실제 시연을 선보이며, 우주기업관에서는 KAIST-UEL 우주로버 파일럿 체험도 운영된다.
‘화성에서 살아보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주목받는 프로그램으로, 우주 환경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다. KAIST 우주체험과 드론 체험이 더해져 축제장 전체가 과학 실험실처럼 채워진다.
더현대 서울 팝업부터 우주기업관까지, 축제의 폭

축제 개막 전부터 열기는 이미 달아올랐다. 2026년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된 사전 팝업에는 누적 방문객 4만여 명이 몰렸으며, 수도권에서도 이 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본행사 현장에서는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센터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하며 프로그램의 공신력을 더한다.
우주기업관에서는 KAIST-UEL이 참여해 우주로버 파일럿 체험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참가자를 위한 셔틀버스 2대가 오후 9시까지 운행된다.
축제 일정과 이용 안내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2026년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일반 입장료는 무료이나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이다. 문의는 061-830-5347로 하면 된다.
주최는 고흥군, 주관은 고흥군 축제 위원회이며, 보다 상세한 셔틀 노선 및 프로그램 변경 사항은 공식 누리집(goheungsp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위로 에어쇼가 펼쳐지고, 그 아래에서 로봇이 걷고 우주로버가 달리는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낯설면서도 설레는 경험으로 남는다. 5월 초, 봄 햇살 아래 우주의 신호를 직접 받아보고 싶다면 전남 고흥으로 향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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