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까지 열리는 함평나비대축제
따뜻한 봄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주목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전남 함평에서 매년 열리는 ‘함평나비대축제’다.
올해 27회를 맞은 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라는 신선한 테마와 함께 더 풍성한 즐길 거리로 돌아왔다. 봄꽃과 나비, 그리고 신비로운 황금박쥐까지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축제의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2025년 함평나비대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자연과 직접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십만 마리의 나비가 꽃밭을 수놓는 환상적인 풍경은 물론, 황금박쥐를 테마로 한 특별 전시와 체험관도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들은 곤충 관찰, 나비 날리기, 곤충 만들기 등 직접 손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축제는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열린다. 넓게 조성된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과 봄꽃, 나비,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어우러진 자연학습장이 마련된다.
곤충 관찰, 생태 체험, 만들기 부스 외에도 VR로 황금박쥐의 삶을 가상 체험하는 특별 부스, 동물에 대한 다양한 설명까지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대형 조형물과 봄꽃 포토존이 마련되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매년 SNS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함평나비대축제 봄의 절정에 열리는 만큼 방문객이 많은 편이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행사장에는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이용객이 많을 때를 대비해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체험 부스 중 일부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거나 현장 사정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면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야외 축제인 만큼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와 선글라스, 간단한 돗자리, 편안한 복장을 준비하면 훨씬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27회를 맞은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와 황금박쥐라는 특별한 테마를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의미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봄 축제다.
봄꽃과 나비, 그리고 신비로운 황금박쥐가 어우러진 축제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올해 봄, 함평엑스포공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경험을 놓치지 말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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