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5천 원 돌려받는다고?”… 17일간 펼쳐지는 천연 얼음판 위 겨울 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6년근 인삼 송어 낚시의 매력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 / 사진=홍천강 꽁꽁축제

1월의 홍천강은 투명한 얼음으로 단단히 얼어붙어 있다. 20cm 이상 두께로 꽁꽁 언 강 위에서, 겨울만의 특별한 즐거움이 시작된다.

홍천의 6년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로 키운 송어는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자원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갖춰 더욱 특별한 셈이다.

1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이어지는 강원도의 대표 겨울축제를 소개한다.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포스터
홍천강 꽁꽁축제 포스터 / 사진=홍천군청

제14회를 맞은 홍천강 꽁꽁축제는 인공 냉동 시설 없이 자연이 만든 천연 얼음판이 무대다.

최근 영하권 날씨가 지속되면서 홍천강 결빙이 안정적으로 진행됐고, 얼음 두께는 안전 기준인 20cm 이상을 충족했다.

3개 구역으로 나뉜 얼음낚시터와 700공 규모의 부교낚시터에서는 낚시대를 무료로 대여하며,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특히 부교낚시터는 얼음 위에 설치된 안전한 구조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 인삼송어잡기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 인삼송어잡기 / 사진=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 외에도 맨손 인삼송어잡기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슴장화를 무료로 대여한다. 추위가 걱정되는 방문객을 위해 온난한 실내 환경의 가족 실내낚시터도 운영 중이다.

게다가 무료로 즐기는 얼음썰매장과 블록, 드론, VR 체험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됐다.

축제장 내에서는 지역 가수와 동아리 공연, 즉석노래자랑, 꽁꽁DJ 라디오 등 참여형 행사가 열리며, 1월 25일 오후 5시 10분에는 1등 경품으로 경차 1대가 걸린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는 셈이다.

올해는 입장료도, 혜택도 달라진다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썰매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썰매 / 사진=홍천강 꽁꽁축제

축제 측은 물가 상승 속에서도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입장료를 기존 2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인하했다.

게다가 입장료 중 5천원을 홍천사랑상품권이나 농특산물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줄였다.

단체(30명 이상)와 우대자는 1만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맨손 인삼송어잡기와 가족 실내낚시터는 2만원이며, 역시 5천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덕분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를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가 완성됐다.

방문 정보, 실용 팁

홍천강 꽁꽁축제 부교낚시터
홍천강 꽁꽁축제 부교낚시터 / 사진=홍천강 꽁꽁축제

축제장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85번지 홍천강변 일원에 자리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얼음낚시와 부교낚시는 오전권(9시~13시)과 오후권(13시 30분~17시 30분)으로 나뉘며, 발권은 오전권 8시 30분~12시, 오후권 11시 30분~16시에 가능하다.

방한복, 방수 겨울화, 두꺼운 양말,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은 필수다. 반면 낚은 송어는 1인당 2마리만 반출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은 반출이 제한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한편 신장대리 노외주차장과 홍천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에서는 직접 낚은 송어를 즉석 조리로 맛볼 수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 가족 실내낚시터
홍천강 꽁꽁축제 가족 실내낚시터 / 사진=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강 꽁꽁축제는 천연 결빙으로 만들어진 얼음판 위에서 펼쳐지는 환경친화적 겨울 축제다.

입장료 인하와 상품권 환급이라는 실질적 혜택, 6년근 인삼 배합 사료로 키운 송어라는 차별화된 자원이 여행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셈이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얼음 위를 걷고, 송어를 직접 낚아 맛보는 겨울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지금 이곳으로 향해 17일간의 축제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길 권한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