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빛 축제
무료로 즐기는 도심 속 빛의 정원

가을밤의 선선한 공기가 설렘을 더하는 9월, 우리 동네에 넉 달 내내 반짝이는 빛의 터널이 생긴다면 어떨까. 그것도 인천시가 4년 연속 ‘최고’로 인정한, 1억 원의 지원금이 투입된 검증된 축제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단순한 연말 장식이 아니다. 계양구 개청 30주년의 ‘꿈’을 담아 원도심의 밤을 희망으로 밝히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적인 프로젝트, 그 화려한 막이 곧 오른다.
계양 빛 축제

오는 9월 5일 저녁 7시, 화려한 점등식과 함께 시작되는 제4회 계양 빛 축제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주부토로 약 500m 구간(계산역~계양산 입구 방면)을 무대로 펼쳐진다. 축제의 심장부인 이곳 ‘빛의 구간’은 올해 연말인 12월 31일까지, 매일 해가 지면 찬란한 빛의 옷을 입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 모든 것을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은 없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그 ‘급’이 다르기 때문이다. ‘계양 빛 축제’는 인천시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관광축제 공모사업’에서 무려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수많은 군·구 축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콘텐츠의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도 지원교부금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축제의 질이 지자체의 자체 예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광역단체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검증되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계양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문화관광 부문 대표도시로 선정되기도 해,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꿈’과 원도심의 ‘희망’을 밝히다

올해 축제의 핵심 테마는 ‘꿈(Dream)’이다. 이는 계양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고, 구민들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는 이 주제를 중심으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은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축제의 진짜 ‘꿈’은 다른 곳에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듯, 축제의 주 무대가 계산역 인근 원도심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화려한 빛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그 발길이 자연스럽게 주변 상점에서의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축제의 중요한 목표다.
방문객의 즐거움이 곧 지역 소상공인의 희망이 되는, 상생의 축제인 셈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여름 수해로 아픔을 겪은 이웃을 돕기 위한 특별 행사도 기획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축제의 시작을 함께하고 싶다면 9월 5일 저녁 7시, 계산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놓치지 말자. 가수 소유미와 밴드 더웜스,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점등 퍼포먼스가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퇴근 후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도심 속 빛의 정원. 올가을부터 겨울까지, 공인된 명품 축제 ‘계양 빛 축제’에서 빛과 희망, 그리고 꿈을 함께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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