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 한 곳, 단 하루뿐입니다”… 보랏빛 절정 맞은 버베나 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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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개최
전남 장성 버베나축제

장성 버베나축제
장성 버베나축제 / 사진=장성군

6월의 햇살 아래, 상상만 해도 설레는 풍경이 있다. 수천 송이의 버베나 꽃이 보랏빛 물결을 이루며 펼쳐지는 곳, 전남 장성군 동화면 램프공원에서 그 특별한 하루가 시작된다.

작년에 처음 열린 버베나축제가 단숨에 입소문을 타며 장성의 대표 여름 축제로 떠올랐다. 올해는 더 다채로워진 프로그램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동화 같은 하루’를 테마로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제2회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소개한다.

장성 동화나라 버베나축제

버베나축제
버베나축제 / 사진=장성군

2025년 6월 28일 토요일, 장성 동화면 램프공원 일원이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오전 11시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축제의 주인공인 버베나는 마편초과 식물로, 주로 보라색을 띠며 분홍, 빨강, 흰색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피어난다. 특히 ‘가족의 화합’이라는 꽃말처럼,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장성 동화나라 버베나축제
장성 동화나라 버베나축제 / 사진=장성군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는 꽃만 보는 축제가 아니다. 테마 의상을 입고 꽃밭을 산책하거나, 동화 미술작품 전시를 감상하며 자연 속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작년 축제에서는 보랏빛 꽃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올해 역시 인생샷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하는 즐거움’도 가득하다.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체험, 꽃차 마시기, 손수건 물들이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방장산휴양림 체험은 자연 속에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즐거움을 전해준다.

장성 램프공원
장성 램프공원 / 사진=장성군

공연 역시 풍성하다. 오케스트라와 성악, 트롯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져 귀까지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동화나라 마켓이 열리고, 여름 별미도 준비돼 있어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아쉽지 않은 완성도 높은 축제다.

버베나꽃밭
버베나꽃밭 / 사진=장성군

장성 동화면 램프공원은 접근성도 좋다.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내비게이션에 ‘동화면 램프공원’ 혹은 ‘전남 장성군 동화면 남평리 236-1’을 입력하면 된다.

축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오전 일찍 도착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꽃밭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버베나축제 수국
버베나축제 수국 / 사진=장성군

공원 곳곳에는 버베나 외에도 코스모스와 편백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어,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숲 속 힐링 산책까지 가능하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싶은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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