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꽃 페스타
3년 연속 경기도 대표 축제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마음이 들썩이는 계절, 전국은 저마다의 색으로 물든 가을 축제로 분주하다. 하지만 여기, 화려한 꽃잎 아래 남다른 이야기를 품은 곳이 있다. 수해의 아픔을 딛고 피어난 감사의 마음이 정원 가득 펼쳐지는 곳.
올해 자라섬은 단순한 눈요기를 넘어 가슴 뭉클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초대장을 보낸다. 어쩌면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2025 자라섬 꽃 페스타
“전국에서 몰려드는 가을 축제”

2025년 가을, 자라섬 꽃 페스타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0 일원을 단순한 꽃밭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감사 편지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축제의 공식 주제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다.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큰 상처를 입었던 가평군이 전국의 따뜻한 성원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연대의 상징이 된 셈이다.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는 약 8만 710㎡(약 2만 4천 평)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인연’을 상징하는 백일홍부터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 ‘희망’의 하늘바라기, 그리고 가을의 전령사 핑크뮬리와 구절초, 팜파스그라스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위로와 감사의 나무’는 방문객들이 직접 수해 복구 지원에 대한 고마움과 피해 군민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입장료 환급 혜택

이미 3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되고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자라섬 꽃 페스타는 방문객의 주머니 사정까지 세심하게 배려한다.
입장료는 7,000원이지만, 이 중 5,000원을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물론 가평군 내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평사랑상품권’으로 즉시 환급해준다.
사실상 약 71%에 달하는 파격적인 페이백으로, 실질적인 입장료는 2,000원인 셈이다. 이는 관광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상생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1943년부터 시작된 섬의 이야기

사실 자라섬은 1943년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북한강에 자연스레 생겨난 섬으로, ‘자라처럼 생긴 언덕’이 섬을 바라보고 있다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품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우고, 옛 교복이나 한복을 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의상 대여, 화관 제작, 풍선아트 등 일부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즐거움을 더한다.
더 나아가 축제 입장권을 제시하면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 가평 주요 관광지 11곳과 지역 내 음식점, 카페 등 34개 제휴 업소에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가평레일바이크부터 자라섬 입구까지 운행되는 전기차와 남이섬을 잇는 북한강 천년뱃길 선박은 뚜벅이 여행자들의 발이 되어주며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오는 10월 12일까지 계속되는 축제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저녁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이 이번 가을에 가평을 찾아 잊지 못할 여행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려한 꽃의 향연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 가평 자라섬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한 꽃구경 이상의 깊은 울림과 감동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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