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제18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는 2026년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제주시 교래리 사려니숲길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 자연휴식년제로 통제된 물찻오름은 하루 6회, 회당 25명씩 총 150명 한정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탐방을 허용합니다.
- 물찻오름 탐방 사전 예약은 6월 10일부터 사려니숲길위원회를 통해 선착순 전화 접수로 진행되므로 빠른 신청이 필요합니다.
여름 문턱, 제주의 숲은 빛을 품기 시작한다. 삼나무 군락 사이로 쏟아지는 초록 햇살과 흙내음이 뒤섞이는 6월의 사려니숲길은 한 해 중 가장 싱그러운 계절을 맞는다. 이 시기를 택해 제주의 대표 명품 숲길이 평소와 다른 문을 연다.
자연휴식년제로 일 년 내내 출입이 막혀 있던 물찻오름이 단 5일 동안만 걸음을 허락한다. 제18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그 열쇠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숲이 주는 치유와 휴식을 경험하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려니숲길의 내력과 행사 개요

제주특별자치도(주최)와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주관)가 마련한 제18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는 2026년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제주시 교래리 사려니숲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나무 군락이 어우러진 이 숲길은 한라산둘레길과 연계된 제주 대표 에코투어 코스이며, 비자림로 입구와 남조로 붉은오름 입구에서 출발하는 편도 4km부터 17km까지 8개 코스가 준비된다.
총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6월 19일 오전 10시 30분 붉은오름 입구 열린 무대에서 열리며, 식전행사로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무대를 먼저 채운다.
평소 닫혀 있던 물찻오름과 시험림길 개방

이번 행사의 핵심은 두 구간의 한시적 개방이다. 물찻오름은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되어 평소 탐방이 제한된 곳으로, 행사 기간에만 하루 6회 탐방이 허용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이며 3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회당 25명·하루 총 15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예약 총량제 기반의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접수는 6월 10일부터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064-750-2291, 2540, 2543)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함께 개방되는 한라산둘레길 6구간 시험림길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관리하는 편도 17km 길이의 구간으로, 울창한 삼나무·편백나무 숲과 풍부한 산림생태자원을 품고 있다.
숲속 음악회와 치유 체험 프로그램

숲길 걷기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숲속의 작은 음악회’에는 사우스카니발·클래지팝콘·위티·타지·디어·루다 등이 출연하며, 시울림&예그리나의 무용 시극도 함께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생태 춤 명상, 생태 공방, 사려니숲 치유 프로그램, 미니 사진 클래스, 나무 키링 만들기, 소원 리본 달기, ‘숲에서 시를 만나다(디카시)’, ‘1년 후 나에게 쓰는 메시지’ 쓰기 등이 마련된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청소년·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려니숲 아카데미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문의는 한라산둘레길 숲길센터(☎ 064-784-4280)로 하면 된다.
탐방 신청 방법과 이용 안내

행사 기간 모든 숲길은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나, 물찻오름과 사려니숲 아카데미는 반드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숲길 탐방 시에는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 착용이 권장되며, 행사 일정은 기상 상황과 운영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해 약 2만여 명이 이 행사를 찾은 만큼 인기 프로그램은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수 있다.
평소라면 발길조차 닿지 못했을 자연 그대로의 오름과 시험림길을 직접 걸을 수 있는 기회는 일 년에 이 닷새뿐이다. 삼나무 숲이 가장 짙게 숨 쉬는 6월, 예약 창구가 열리는 순간이 곧 탐방의 시작점이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