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증평장뜰들노래축제는 무형문화유산인 장뜰두레농요 시연과 다양한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는 참여형 행사입니다.
- 축제는 2026년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입장료와 체험비 없이 무료로 개최됩니다.
- 핵심인 두레농요 시연과 맨손 물고기 잡기는 둘째 날에 집중되므로 여벌 옷을 지참해 일요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여름 햇살이 충청북도 들녘을 달구기 시작하면, 증평 장뜰 들판에서는 낯선 소리가 번진다. 길을 열고 논으로 나아가는 두레 행렬의 풍장 소리, 땀 흘리며 함께 부르던 노동요 가락이 들녘 가득 퍼지는 장면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2026년 6월 13일 토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증평들노래축제가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무료로 열린다.
‘장뜰의 흥, 들판에 퍼지다’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축제는 증평군 무형문화유산 제12호 장뜰두레농요 시연을 중심에 두고, 전통 농경문화 체험과 각종 공연·경연을 폭넓게 구성한 참여형 행사다.
증평읍 남하리에서 전승된 장뜰두레농요의 유래

증평민속체험박물관(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둔덕길 89)은 증평 장뜰 들판과 인접한 야외 공간에 자리해 농경문화 재현의 배경으로 손색이 없다.
축제의 중심 콘텐츠인 장뜰두레농요는 증평읍 남하리에서 대대로 전승되어온 두레 기반 농사 노동요다. 두레 공동체가 함께 논에 나가 농사짓던 과정을 소리와 동작으로 사실감 있게 담아낸 민속예술로, 공동체 정신과 전통 농경문화를 한데 담고 있다.
장뜰들노래축제는 지역의 소중한 농경문화를 계승하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이다.
둘째 날 집중 편성되는 두레농요 시연 열 가지 순서

장뜰두레농요 본 시연은 축제 둘째 날인 6월 14일에 집중 편성된다. 길놀이로 행렬을 시작해 들나가기, 화평·풍년기원제, 두레풍장, 보리타작, 두레농악놀이, 모내기, 점심참놀이, 김매기, 대동놀이까지 농사 과정 전체를 순서대로 재현한다.
농사짓는 한 해의 흐름이 무대 위에서 소리와 몸짓으로 펼쳐지는 셈이다. 같은 날에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도 진행되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틀에 걸쳐 열리는 공연·경연·체험 프로그램

축제 첫날인 6월 13일에는 증평군수배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가 열리며, 줄타기·사자춤 등 전통연희 공연과 키즈 마술·벌룬쇼, 풍물·난타공연, 플래시몹도 이어진다.
전국사진촬영대회와 주민참여 경연대회도 함께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지게지기·홀태체험·도리깨질 등 농경 도구 체험, 들노래·농요가락 배우기, 떡메치기, 두레민복체험, 모첨던지기, 단오 연계 공예·먹거리 체험, 도자기 공방 및 민화공방 체험이 마련된다.
전통혼례 시연, 불교미술 전시, 사진전시와 함께 지역 특산품·농산물 판매와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무료 입장, 문의 전화 043-835-4153

축제 입장료와 체험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틀 모두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내비게이션에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또는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둔덕길 89를 입력하면 축제장에 바로 닿는다.
맨손 물고기 잡기나 씨름 등 신체 활동이 포함된 체험에는 여벌 옷이나 간편한 복장을 챙기는 것이 좋다. 문의는 043-835-4153, 043-835-4154, 043-835-4134로 가능하다.

들판이 가장 싱그러운 6월, 사라져가는 두레의 함성이 증평 장뜰에 다시 울려 퍼진다. 전통 농경문화가 살아있는 소리로 되살아나는 자리인 만큼, 박물관과 들판이 하나로 이어지는 공간적 특성도 이 축제만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한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틀이 6월 13일부터 시작된다. 해마다 이 계절에만 열리는 두레의 기억을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주말 나들이 목적지를 증평으로 잡는 것이 이유 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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