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경남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수국정원축제와 2026 진주 정원박람회가 연계되어 대규모로 개최됩니다.
- 축제는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 주말 혼잡을 피해 평일에 방문하거나 하모 카트와 네이버 사전 예약제 레포츠 시설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경남의 산자락이 가장 화려해지는 순간이 있다. 짧은 여름 우기를 기다렸다는 듯 수국이 일제히 꽃을 터뜨리고, 초록 숲 아래 파랗고 보랏빛인 꽃송이들이 빽빽이 들어차는 그 풍경은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다. 월아산의 6월은 그런 풍경이 실제로 펼쳐지는 시간이다.
올해 진주시는 이 계절에 맞춰 11일 일정의 수국 축제를 연다. 입장료 없이 수국정원을 거닐고,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채워지는 이 행사는 가족 단위 여름 나들이를 고민 중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지가 된다. ‘2026 진주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규모도 한층 확대됐다.
달음산로 313번지, 복합 산림공간에서 펼쳐지는 축제

월아산 수국정원축제–수국수국 페스티벌의 행사 장소는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313(월아산 숲속의 진주)이다.
이곳은 우드랜드,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단지, 작가정원, 달빛정원을 한 공간에 갖춘 복합 산림휴양지로, 사계절 다양한 산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수국축제는 6월 18일 목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11일간 이 일원에서 열리며, 개막일부터 21일까지는 ‘2026 진주 정원박람회’가 동시에 진행되어 정원 전시 콘텐츠가 축제 종료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수국과 정원이 같은 공간에 어우러지는 구성 덕분에 볼거리가 한층 넓어진 셈이다.
낮에는 수국꽃길, 밤에는 유등과 LED가 켜지는 정원

이 축제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낮과 밤의 전환이다.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수국꽃길을 따라 걸으며 정원 전시를 감상하고, 서각·목공예·부양란 등 자연 친화적 전시물도 둘러볼 수 있다. 해가 지면 진주의 유등과 경관 조명, LED 퍼포먼스가 수국정원 일대를 새로운 색으로 물들인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캔들 라이트 공연, 합창단, 금관악기 연주, 야간 LED 공연이 차례로 이어지며, 낮 산책과 저녁 공연을 하루 동선 안에 묶어 즐기는 것이 이 축제를 가장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다.
월아산 봄축제에서 이미 호응을 얻은 전기카트 ‘하모 카트’도 운행되어 어린아이를 데려온 가족이나 노약자가 넓은 공간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27·28일 집중 체험과 상시 숲 프로그램

축제 기간 내내 목공체험, 수국해설(숲해설), 수국 숲 치유, ‘수국을 찾아라!’ 같은 상시 체험이 운영된다.
마지막 주말인 6월 27일과 28일에는 수국 스탬프 투어, 수국 카드 운세, 수국 한컷 사진, 식물 심기 체험, 수국 삽목 체험, 수국 에코티어링 등 테마가 집중된 주말 특별 프로그램이 더해진다.
드레스코드 이벤트, 수국 소망 달기, 포토존 촬영, 숲속 보드게임,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채울 수 있다.
운영 시간·요금·예약 및 방문 전 확인 사항

입장은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체험 프로그램은 평일 오후 2시~6시, 주말 정오~오후 6시 사이에 진행된다.
네트어드벤처·짚라인 등 산림레포츠 시설은 유료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집중되어 주차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량 동선과 주차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야외 산림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걷기 편한 신발이 필수이며, 야간 관람까지 계획한다면 여름 밤의 기온 차에 대비해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편이 낫다.

수국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와 11일간의 일정이 겹치는 이번 축제는, 무료 입장이라는 접근성에 야간 공연과 정원박람회 연계라는 볼거리가 더해져 여름 나들이 코스로서의 완성도가 높다. 수국 군락과 달빛 아래 유등이 동시에 펼쳐지는 장면은 사진 한 장 안에 담기 어려울 만큼 층위가 다양하다.
6월 18일 개막 직후 평일을 노리면 한결 여유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고, 화려한 공연과 집중 체험을 원한다면 마지막 주말이 가장 풍성한 선택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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