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는 50년간 석회석 광산이던 터를 에메랄드빛 호수와 18,100㎡ 규모의 라벤더 정원으로 복구한 이색 관광단지입니다.
- 2026년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축제가 열리며 성인 입장료는 6,000원이고 동해시민은 평일 무료 혜택을 받습니다.
- 올해 신설된 야간 개장 시간에는 경관 조명이 켜지며 스카이글라이더 등 체험시설이 연장 운영되니 매표 마감 전에 방문해야 합니다.
6월, 에메랄드빛 호수 위로 보랏빛 조명이 번지기 시작하면 낮과는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강원 동해의 무릉별유천지가 ‘별빛이 피는 라벤더’를 주제로 2026년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라벤더축제를 연다.
석회석 채광이 1968년부터 약 50여 년간 이어지던 무릉 3지구는 창조적 복구를 거쳐 청옥호·금곡호라는 두 개의 에메랄드빛 호수와 체험시설, 18,100㎡ 규모의 라벤더정원을 품은 관광단지로 탈바꿈했다.
광산에서 보랏빛 정원으로 바뀐 공간

무릉별유천지(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이기로 97, 방문자센터 삼화로 380)는 반세기 동안 광산으로 쓰이던 터를 라벤더정원과 호수 경관지로 되살린 곳이다.
정원은 3개 구역으로 나뉘며, 6월부터 7월 초 개화기에 청옥호·금곡호의 에메랄드 수면과 대비되는 보랏빛 물결이 절정을 이룬다. 축제 메인 행사장은 라벤더정원 인근에 배치되어 정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을 구성한다.
라벤더 출렁다리부터 체험 프로그램까지

올해 신규 도입된 라벤더출렁다리는 정원 위에서 보랏빛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포토 체험 요소다. 라벤더 트레일로 정원 사이를 걸으며 향기 체험과 DIY 굿즈 만들기도 가능하며, 버블쇼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보라색 테마 플리마켓과 팝업스토어에서는 라벤더 관련 상품과 지역 특산품을 만날 수 있으며, DJ박스와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 러닝챌린지·키즈 상상드로잉 등 연령층별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야간 개장으로 달라지는 저녁 풍경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야간 개장이다. 야간 경관조명이 라벤더정원과 주요 시설 전반으로 확충되며, 스카이글라이더·알파인코스터 등 체험시설은 야간까지 운영시간이 연장된다.
어린이 놀이공간 꿈오름놀이터에도 야간 조명이 설치된다. 일몰 이후에는 싱잉볼 명상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낮의 활기와는 다른 고요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입장료·교통·주의사항 안내

성수기(6-9월) 기준 입장료는 성인 6,000원,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4,000원, 어린이·청소년 3,000원, 유아 2,000원이며, 축제 기간 동해시민 평일 무료입장이 적용될 예정이다. 동해시민은 평소에도 10%, 동해시민 다둥e카드 소지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시내버스 111번으로 쌍용자원개발입구 또는 쌍용후문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축제 기간에는 왕복 셔틀도 운행된다. 티켓은 한정 수량으로 발급되어 조기 매진될 수 있고, 매표 마감은 셔틀 운행 종료 1시간 전이므로 여유 있는 방문 계획이 필요하다.

반세기 전 채굴의 흔적이 남아 있던 광산이 이제는 보랏빛 향기와 에메랄드 수면이 어우러진 이색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단 9일간만 열리는 축제인 만큼, 라벤더 개화와 야간 경관 연출이 겹치는 이 시기는 한 해 중 가장 희소한 방문 타이밍이다. 광산의 기억을 품은 채 피어나는 라벤더 향기는, 어느 유명 꽃 축제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역설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올여름 강원 여행의 특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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