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겨울 낚시

찬 바람이 매서워질수록 더욱 활기를 띠는 곳이 있습니다. 웅장한 설경과 투명한 얼음이 장관을 이루는 경기도 포천의 백운계곡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겨울, 수도권을 대표하는 민간 주도 축제인 ‘동장군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합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총 65일간 대장정을 이어갑니다. 자연이 만든 천혜의 요새 같은 계곡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겨울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제21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

축제장(경기 포천시 이동면 포화로 259 백운계곡관광단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ICE BIG TREE’입니다. 백운계곡의 매서운 추위가 빚어낸 거대한 얼음트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겨울의 위엄을 고스란히 담은 이 조형물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최고의 포토존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꽁꽁 얼어붙은 계곡과 주변 산림이 어우러진 설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다만, 별도의 야간 조명 시설은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백운계곡 본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담고 싶다면 해가 지기 전 낮 시간대에 방문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120m 눈썰매, 육상 놀이기구까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부모님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부분은 바로 ‘안전성’과 ‘다양성’입니다. 약 3,000평 규모의 넓은 부지 위에서 펼쳐지는 체험 프로그램은 철저하게 육상 중심으로 운영되어 얼음 위에서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했습니다.
특히 계곡의 지형을 활용한 120m 길이의 눈썰매장은 완만한 경사 덕분에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짜릿한 속도감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에어바운스, 짚라인, UFO슬라이딩, 회전그네 등 6종의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시설마다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겨울 낚시의 묘미

축제장에서 약 2km 거리에 위치한 백운낚시터에서는 겨울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결빙된 단단한 얼음 위에서 송어와 빙어를 낚는 경험은 강태공들은 물론 초보자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특히 송어 방류 시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 사이에 방문하면 짜릿한 손맛을 느낄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추위가 걱정되는 방문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입니다. 온실 환경에서 즐기는 실내 송어낚시와 뜰채를 이용한 실내 빙어낚시가 마련되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낚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낚시 후에는 직접 잡은 송어를 회나 구이로 맛보거나, 고소한 빙어 튀김을 즐기며 겨울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본 입장료는 성인과 어린이 구분 없이 3,000원이지만, 이 중 2,000원은 축제장 내 매점과 식당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권으로 되돌려줍니다.
결과적으로 단돈 1,000원에 축제장을 관람하는 셈입니다. 획득한 식음료권으로는 국밥, 분식, 군고구마 등 20여 가지의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각 프로그램별 이용권을 확인해야 합니다. 계곡 눈썰매 이용권은 30,000원이며, 6종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이용권은 20,000원입니다. 두 가지를 모두 즐기고 싶다면 45,000원의 종합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낚시 체험은 장소와 방식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주 행사장에서 2km 떨어진 야외 낚시터에서 즐기는 송어 얼음낚시는 성인 30,000원, 소인(13세 이하) 15,000원이며 1인당 2마리까지 반출이 가능합니다.
추위를 피해 온실에서 즐기는 실내 송어낚시는 30,000원에 1마리를 반출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실내 빙어낚시는 뜰채 방식을 기준으로 15,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야외 활동이 주를 이루는 만큼 방수 기능이 있는 외투와 따뜻한 장갑, 미끄럼 방지 부츠를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자연이 선물한 설경과 주민들의 정성이 더해진 제21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에서 올겨울 가장 역동적인 하루를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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