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반값 돌려받고 꽃·드론쇼까지?”… 58일간 펼쳐지는 국내 최고 대형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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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오는 9월 6일 부터 11월까지 개최

한탄강 가든페스타 장미정원
한탄강 가든페스타 장미정원 / 사진=포천 공식블로그

작년 가을, 50여 일의 기간 동안 30만 명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13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우뚝 선 행사가 있다. 오는 9월 6일,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는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단순히 가을꽃을 구경하는 장소가 아니다. 한탄강의 장엄한 주상절리 위에 펼쳐지는 거대한 자연 캔버스이자, 최첨단 기술과 반려동물 문화, 그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스마트한 전략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가을의 종합 예술’ 현장이다.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한탄강 가든페스타 / 사진=포천시

축제의 주 무대는 경기 포천시 관인면 창동로 832에 위치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다.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무려 58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26만㎡(약 8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용암대지 위를 무대로 한다. 방문객은 장미, 백합, 가우라, 천일홍 등 다채로운 가을꽃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컬러 팔레트 속을 거닐게 된다.

여기에 지역 작가들이 꾸민 공동체 정원과 이국적인 열대정원,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 동물 토피어리가 더해져 지루할 틈 없는 풍경을 선사한다.

한탄강 가든페스타
한탄강 가든페스타 / 사진=포천시

입장료는 6,000원이지만, 이 축제의 진정한 가치는 ‘나눔’에 있다. 입장료의 50%인 3,000원을 즉시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정책 덕분이다.

방문객은 사실상 반값에 축제를 즐기고, 환급받은 상품권으로 축제장 안팎의 농특산물 판매장이나 지역 식당에서 사용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무료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압도적 스케일의 볼거리

한탄강 가든페스타 팜플렛
한탄강 가든페스타 / 사진=포천시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핵심 경쟁력은 ‘축제 속의 축제’라 불릴 만한 블록버스터급 연계 행사에 있다. 그 정점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다.

무려 6,000대의 드론이 동시에 밤하늘을 수놓는 ‘세계드론라이트쇼’는 상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론 레이싱과 축구, 컨퍼런스까지 결합된 이 행사는 축제를 첨단 기술의 경연장으로 격상시킨다.

또한, 10월 25일에는 포천시가 자랑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포천 반려동물 관광축제’가 2만㎡의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내내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해 반려인들에게는 최고의 가을 나들이 장소다.

한탄강 출렁다리
한탄강 출렁다리 / 사진=포천 공식블로그

지상과 하늘의 볼거리를 연결하는 것은 국내 최장 410m 길이를 자랑하는 한탄강 Y형 출렁다리다. 단순한 다리가 아니다. 독창적인 구조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제교량구조공학회로부터 구조물 혁신 부문상을 수상한 ‘공학적 예술품’이다. 다리 위에서는 축제장 전경은 물론, 한탄강 협곡의 기암괴석을 한눈에 담는 아찔하고도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58일간의 대장정 동안, 주말마다 열리는 야외 클래식 음악회와 지역의 신선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리버마켓, 푸드트럭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넓은 행사장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자전거가 운영되며, 햇볕을 가릴 양산도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세심한 배려까지 돋보인다.

숫자가 증명하듯,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이제 단순한 기대를 넘어선 확신을 주는 축제다. 자연과 기술, 문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이 거대한 가을의 무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전체 댓글 1

  1. 대중교통편도 알려주셨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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