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슈퍼어싱 맨발걷기 챌린지’

8월의 태양이 뜨겁고 여름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 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다. 복잡한 도시의 아스팔트를 벗어나 잠시 신발을 벗어 던지고, 자연의 생명력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시간이 절실하다면 더욱 그렇다.
최근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어싱(Earthing)’을 동해안의 명품 백사장에서 제대로 만끽할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삼척에서 준비한 여정은 부드러운 모래의 감촉을 느끼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얻는 아날로그적 힐링이 전부가 아니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폰 챌린지를 통해 게임처럼 미션을 수행하고, 두 손 가득 특별한 선물까지 받아 갈 수 있는 예상 밖의 ‘반전’이 숨어있다.
올여름의 마지막 페이지를 가장 건강하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장식할 강원도 삼척의 특별한 이벤트, 그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 보자.
모래 위를 맨발로, 건강을 내 발로

‘슈퍼어싱 맨발 걷기 챌린지 캠페인’이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테마타운길 69 일원에 위치한 삼척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지구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어싱’을 통해 심신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삼척시가 주도하여 마련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흥미롭다. 우선 8일 오전 9시부터 삼척해수욕장 종합안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곳에서 선착순 500명에게는 쿨타월, 상처에 대비한 밴드와 베타딘 스틱 등이 담긴 ‘맨발 걷기 키트’를 무료로 배부해 누구나 안전하게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격적인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진행된다. 앱을 설치하고 챌린지에 참여한 뒤, 3일의 행사 기간 동안 총 2만 보 걷기와 해변에서 맨발로 걷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하는 두 가지 미션을 완수하면 된다.
미션을 모두 성공한 참가자는 챌린지 종료 후 삼척시보건소에 방문해 러닝 힙색 등 푸짐한 홍보 물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삼척시보건소 건강증진과(033-570-4062~5)를 통해 가능하다.
왜 ‘어싱’이며, 왜 ‘삼척해수욕장’인가?

최근 건강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서 ‘어싱’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 실천적 건강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어싱이란, 신발이나 양말을 벗고 맨발로 땅이나 모래, 잔디 등을 직접 접촉함으로써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자연적인 에너지를 신체가 흡수하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스트레스 완화와 혈액순환 개선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명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챌린지의 무대인 삼척해수욕장은 어싱을 체험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길이 1.2km, 폭 100m에 달하는 광활한 백사장은 발바닥에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며,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마음의 안정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수심이 얕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해변을 거닐기 좋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울창한 송림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어 걷기 운동에 쾌적함을 더한다.
삼척시는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해변 중앙 안내소에서는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휠체어까지 비치해두었다.
또한, 수온과 풍속 등 해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삼척시 건강증진과의 김은경 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일상 속 신체활동을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여름의 끝자락,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별한 건강 챌린지에 동참해 보자. 부드러운 모래를 느끼며 걷는 아날로그적 힐링과 스마트폰 앱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디지털적 재미가 공존하는 ‘슈퍼어싱 맨발걷기 챌린지 캠페인’은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과 건강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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