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빛초롱축제
청계천·우이천 전 구간 완전 안내

12월의 서울은 해질 무렵이면 도심 곳곳에 조명이 켜지며 겨울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 중심에 청계천과 우이천을 무대로 한 빛의 향연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통 한지등과 현대 미디어아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도시를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변화시킨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12월 12일부터 시작되는 무료 축제로, 지난해 328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겨울 대표 행사다. 특히 화려한 청계천과 차분한 우이천이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 더욱 매력적이다.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화려함이 이어지는 청계천 코스

청계천 코스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148에 위치한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모전교·광통교를 지나 삼일교까지 이어진다. 전통 한지등과 현대 미디어아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조형물 사이 간격이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어, 조금만 걸어도 또 다른 장면이 펼쳐지는 것이 매력이다.
청계광장 입구의 대형 게이트는 축제의 상징처럼 방문객을 맞이하며, 이 덕분에 축제가 시작된다는 설렘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셈이다.
광통교 주변은 반영샷 포인트로 인기가 높으며, 물에 비친 조명이 두 배의 화려함을 만들어낸다. 삼일교 아래에는 미디어아트 연출 구간이 자리해 화려한 색감과 움직임이 어우러져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조명이 이어지는 리듬이 자연스럽게 관람 흐름을 형성하기 때문에 동선을 고민할 필요 없이 일직선으로 걸으면 되는데, 이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청계천은 바람이 직접적으로 닿는 구간이 많아 체감 온도가 낮게 느껴진다. 특히 저녁 6시 이후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장갑·귀마개·따뜻한 음료를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으며, 근처 편의점이 많아 현장에서도 즉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은 18시 30분부터 20시 사이가 가장 화려한 시간대로,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 남은 빛과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며 최적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우이교에서 수유교까지, 고요한 감성의 우이천 코스

우이천 코스는 우이교에서 수유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청계천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도심보다 자연에 가까운 분위기 속에서 조형물들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으며, 여유로운 간격 덕분에 차분한 분위기가 조용한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이곳은 다른 방문객의 방해를 덜 받으며 감성 가득한 컷을 담기에도 좋은데, 특히 평일 중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가 유지되는 편이다.
청계천이 촘촘하게 이어지는 화려함이라면, 우이천은 조명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겨울 특유의 정취가 오래 남는 공간이다. 천천히 산책하며 고요함 속에서 빛을 바라보는 경험은 청계천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혼자 또는 소수 인원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된다.
주말 저녁 7시~9시 피하고, 대중교통으로 방문 필수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무료로 운영되며 입장 예약도 필요 없지만, 주말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는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혼잡하다. 만약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을 선택하거나, 주말이라도 조명이 점등되는 저녁 6시 직후 또는 20시 이후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적이며, 1호선 종각역 또는 5호선 광화문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축제 기간 도로 혼잡과 주차난이 심각해 자가용 방문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축제와 함께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총 20일간 광화문 광장에서는 광화문 마켓(크리스마스 마켓)도 운영되어, 축제와 함께 둘러보며 겨울 분위기를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과 우이천이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경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겨울 대표 행사다. 화려함을 원한다면 청계천을, 고요한 감성을 원한다면 우이천을 선택하면 되며, 지난해 328만 명이 찾았을 만큼 서울의 겨울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12월 12일 저녁 6시,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겨울의 특별한 순간이 시작되니, 장갑과 따뜻한 음료를 챙겨 청계천 또는 우이천으로 향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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