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전남 신안군 반월도 퍼플섬에서 3만9000㎡ 부지에 주민들이 직접 가꾼 40만 주의 보랏빛 버들마편초 군락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버들마편초 꽃 홍보 축제는 2026년 6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개최되며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보라색 의상이나 신발 등의 아이템을 착용하면 퍼플섬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그늘이 없어 양산을 지참해야 합니다.
한낮의 뙤약볕 아래, 바다 위에 홀연히 떠오른 섬 하나가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다. 긴 꽃대 끝마다 자잘한 보라 꽃송이를 매단 버들마편초가 해풍에 살랑이면, 갯벌과 다도해 수평선이 그 배경을 채운다. 도심의 정원과는 결이 다른, 섬이라는 무대 위에서만 가능한 풍경이다.
전남 신안군 안좌면 반월도는 2022년부터 3만9000㎡(약 1만1800평) 부지에 40만 주의 버들마편초를 심어 지금의 풍경을 만들었다.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이자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퍼플섬에서, 2026 퍼플섬 버들마편초 꽃 홍보 축제가 6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열린다.
2022년부터 주민이 직접 가꾼 보랏빛 군락지

버들마편초 정원의 중심은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반월도(퍼플섬 반월도 일원)다. 퍼플섬 순환도로를 따라 펼쳐진 3만9000㎡(1만1800평) 단지에 40만 주의 버들마편초가 빼곡히 들어서 있으며, 이 군락지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가꾸어 온 결실이다.
버들마편초는 말채찍을 닮은 길고 가는 꽃대 끝에 보라색 꽃이 모여 피는 다년생 초화류로, 넓은 면적에 군식할 경우 보랏빛 물결이 너울지는 장관을 만들어 낸다. 개화 시기는 6월부터 9월까지로, 여름 내내 꽃밭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퍼플교·갯벌·바다가 한 프레임 안에

버들마편초 정원의 가장 큰 강점은 꽃밭 너머로 펼쳐지는 다도해 경관이다. 퍼플교, 푸른 바다, 유네스코 세계연안유산으로 지정된 갯벌, 그리고 보랏빛 꽃밭이 하나의 풍경 안에 겹쳐지면서 다른 꽃 명소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축제 관람 동선은 버들마편초 정원과 퍼플섬 해안로 두 축으로 구성되며, 해안로는 박지 4㎞와 반월 6㎞ 구간으로 나뉜다.
정원 곳곳에는 보라색 테마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기억에 남을 사진을 남기기에 충분한 공간이 갖춰졌다.
라벤더에서 아스타까지, 보라의 계절 릴레이

퍼플섬은 한 가지 꽃이 지면 다음 꽃이 바통을 이어받는 구조로 봄부터 가을까지 보랏빛 경관을 유지한다. 봄·초여름의 프렌치 라벤더가 절정을 넘기면, 6월부터 9월까지 버들마편초가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그 뒤를 아스타 국화가 가을까지 이어받는다.
버들마편초의 개화 기간이 여름 한철 내내 이어지는 특성상, 6월 12일 축제 개막 직후에 방문하든 9월 13일 폐막 직전에 찾든 보랏빛 꽃밭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섬의 계절적 강점이다.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축제 기간 내내 병행되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방문 전 챙겨야 할 이용 정보

2026 퍼플섬 버들마편초 꽃 홍보 축제는 2026년 6월 12일(금)부터 9월 13일(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장소는 퍼플섬 반월도 버들마편초 정원 및 퍼플섬 해안로 일대다. 해안로는 박지 4㎞와 반월 6㎞ 구간으로 이루어지며, 순환 완주에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해안을 따라 그늘 없는 구간이 많아 여름 방문 시 물과 모자·양산은 필수이고, 오전 일찍 또는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 늦게 찾으면 더위를 피하면서 역광의 황금빛 꽃밭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접근은 육지에서 퍼플교를 통해 진입하는 방식이며, 주차장은 주차장은 두리마을 및 퍼플박스 공영주차장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라색 의상이나 신발, 우산, 모자 등 아이템 착용하면 퍼플섬 무료입장이 가능해 입장료를 아낄 수 있다.

퍼플섬 반월도가 여름을 맞아 내세우는 것은 화려한 시설이 아닌, 섬 자체가 빚어낸 색채다. 1만1800평을 가득 채우는 40만 주의 꽃은 조성에 참여한 주민들의 시간이 쌓인 결과이며, 박지와 반월 두 해안로를 걸으면 다도해 풍경이 자연스럽게 함께 펼쳐진다.
보랏빛이 가장 짙게 피어오르는 한여름, 6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열리는 3개월의 창이 지금 막 열렸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