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간 펼쳐지는 해변 모래 예술 전시

단 이틀, 2025년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제9회 영일대샌드페스티벌은 그 이름만으로도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K-힐링 포항, 모래의 합창(화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여름 행사 그 이상이다. 예술과 자연, 그리고 체험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 축제에서, 당신은 여름의 진짜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바다 위에 펼쳐지는 거대한 모래 갤러리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모래작품전시’다. 올해는 축제 기간인 7월 26일과 27일을 포함해 무려 65일 동안, 6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전시가 계속된다.
모래로 조각된 예술 작품들이 해변을 따라 장관을 이루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그 순간은 어떤 미술관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밤이 깊을수록 뜨거워지는 축제의 열기

낮에는 모래 조각을 감상하고 바다를 만끽했다면, 밤이 되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린다. 올해 무대 프로그램에는 샌드아트쇼와 버스킹은 물론,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EDM파티’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방문객들을 열광시킨 멀티미디어 불꽃쇼에 이어, 올해는 드론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여름밤, 바다와 모래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순간은 그 어떤 휴가보다 짜릿한 기억을 남길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이번 샌드페스티벌은 단순한 전시와 공연에 그치지 않는다.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샌드보틀 만들기는 자신만의 모래 예술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일몰과 함께 진행되는 선셋 요가다.
붉게 물든 해변에서 바다의 파도 소리를 배경 삼아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은,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을 위한 휴식을 찾는 이들에게 큰 힐링을 안겨준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와 감성 가득한 예술이 함께하는 포항 영일대샌드페스티벌은 단연코 이번 여름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힐 만하다.
올여름, 색다른 힐링을 원한다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질 모래의 합창을 놓치지 말자. 무료로 개방되는 이번 축제는 당신의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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