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만 있는 귤 디저트 카페

얼마 전 제주공항에 귤을 장식으로 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텐데요. 그만큼 제주도는 귤을 진심으로 대하면서도 대표적인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귤을 활용한 요리들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구운 귤이 있습니다. 감귤을 수확할 때 근처에 불을 피워 따뜻하게 구워 먹었다고 하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이색적인 음식도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면 귤을 활용한 디저트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제주도 귤 디저트 카페입니다.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동로 7141번길 16, 2층
◆ 매일 10:00~18: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0507-1494-5506

이곳은 농장도 함께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봉봉 감귤체험농장이라고, 직접 감귤 따기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농장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주변이 귤나무로 가득해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등 커피도 팔고 있지만, 역시 이곳에 방문하면 시그니처 음료를 마셔야겠죠. 귤라?, 귤주스, 한라봉라떼, 하귤라떼 등이 있습니다. 귤 주스는 귤을 착즙한 100% 수제 주스로 상큼함 그 자체입니다.

귤바테마차는 수제 귤주스에 말차 크림을 올린 것으로 색다르지만 조화로운 만남입니다. 이외에도 귤잼버터베이글은 수제귤잼과 고메버터를 넣어 만든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의 디저트입니다. 참고로 귤 관련 메뉴는 직접 재배한 귤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제주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 4491
◆ 매일 09:30~18:40
◆ 070-7537-0038

바다 근처에 있어서 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귤당리라는 이름은 귤과 당근의 합성어인데요. 그래서인지 귤과 당근을 활용한 음식이 많습니다.

메뉴로는 귤당리 새참브런치가 있는데요. 당근과 감귤로 나누어집니다. 당근은 제주흑돼지 떡갈비와 계란프라이, 크루아상, 제주당근라페 샐러드, 감자튀김이 있으며, 감귤은 제주마늘치즈바게트, 흑돼지소세지, 감귤, 과일샐러드, 계란프라이가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하실 경우에는 크루아상을 증정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니 참고하세요. 이곳에 방문하면 귤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1027번길 34
◆ 매일 11:00~18:40
◆ 0507-1409-2323

마치 외국의 어느 집에 온 것과 같은 기분이 드는 이곳, 바로 카페 귤꽃다락입니다. 1978년에 지어진 귤밭 돌 창고를 개조한 카페로, 귤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매우 많습니다.

귤차, 귤라떼 등도 있지만, 특히 인기가 많은 건 귤 양갱입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굉장히 일품입니다. 상큼하면서도 부드럽고 많이 달지 않아서 음료와 함께 먹기에 좋습니다.

◆ 제주 제주시 한림읍 명월성로 238-1
◆ 매일 11:00~17:00
◆ 0507-1314-5914

카페귤한가는 50년 넘게 감귤 창고로 쓴 곳을 카페로 변신시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직접 재배한 귤과 한라봉을 이용하여 만든 음료, 아침마다 굽는 베이커리는 눈과 입을 호강시켜 주기도 합니다.

11월부터 1월까지는 귤 따기 체험도 진행하고 있으며, 귤 시즌이 아니더라도 푸른 귤밭을 산책하는 게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숙소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평상에 앉아서 감귤밭도 구경하고 협재 바다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귤을 활용한 요리가 이렇게나 많다니,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역시 제주도하면 귤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귤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므로 귤도 직접 따고 귤을 다양한 디저트로 먹어볼 수도 있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제주도의 카페들이 예쁜 건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넓은 공간은 물론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까지,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혹시라도 제주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여행 계획 세워보시기를 바랍니다.

“제주도하면 역시 귤”… 귤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는 제주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