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역사의 해운대 바다마을 포장마차촌 이번 달 철수 예정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관계자, 관광객 이제 어디로?

부산하면 "해운대"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영화 '해운대'도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이듯이, 부산국제영화제 명물이던 "해운대 포장마차촌"은 이제 막을 내릴려고 합니다.
영화 '엑스트' 주인공 윤아와 수호도 다녀갔던 곳이며 새벽 늦게까지 운영하는 탓에 영화제 뒷풀이 장소로 유명했습니다. 관광객은 물론 부산사람들도 영화제 기간에는 연예인 구경하러 해운대 포차촌을 들릴 정도니깐요.
하지만 이때부터 였는지 어느덧 영화제를 참가한 연예인들은 포차에 발길을 끊어 점점 해운대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을 찾는 사람들도 줄었습니다.
해운대의 대표 관광지였던 포장마차촌

해운대 해수욕장 끝쪽 해안도로에 자리했던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은 해운대 대표 관광지리로 자리했습니다. 영화에도 나오고 홍콩 등 각국 방송사에서 취재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 <해운대 바다마을 포차촌>은 불법 시설물로 고발 당했고 올초 철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운대구청은 이번 달말까지 해당 포장마차촌을 철거한다고 1월 9일 공표했으며 상인들이 자진해서 철거하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강제 철거를 검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의 모든 부산사람들은 높은 가격과 바가지 씌운다는 인식이 있어 즐겨 찾는 곳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해운대 바다마을 포차촌을 대신할만한 핫플레이스가 있을까요?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광어, 우럭, 도다리, 붕장어 등 신선한 회를 맛보기 최고인 장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달맞이포차 "랍스터회 맛집"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16-4 -문의: 051-746-8999

기존의 포차촌의 단점을 개선한 곳으로, 100% 예약제로 프라이빗하게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해운대 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랍스터 회와 라면 세트가 인기이며 묵직한 랍스터 속살은 그야말로 구름처럼 부드럽고 녹습니다.

세트 메뉴를 시키면 연어샐러드부터 랍스터 치즈버터구이까지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랍스터 전문점에서 맛있는 한끼로 여행에 묘미를 더해보세요!
참고로 해운대 엘시티와 미포항,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정류장과 가깝습니다.
2. 기장 연화리 해녀촌 "해산물 모둠, 전복죽 맛집"
주소: 부산 기장군 연화1길 184 어선등제소

여러 해녀촌을 모아논 포장마차존이 있는 곳으로, 해삼, 멍개, 개불, 산낙지 등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포차에는 테이블과 좌석이 많은 편이고 청결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며 산낙지와 해산물 모둠세트, 전복죽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기장 해녀촌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했으며 꾸준히 인기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듭니다.
3. 기장 학리방파제 포차촌 "장어구이 맛집"
주소: 부산 기장군 일광읍 학리등대로

일광해수욕장 메인도로를 조금만 지나면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있는 학리방파제가 나옵니다. 해운대와 광안리보다 한적한 편이지만 sns에서도 유명한 곳입니다.
관광객들이 오기엔 접근성이 좋지 않아 로컬이 주로 찾으며 장어구이와 아나고회, 매운탕, 해산물모둠세트가 유명합니다.
참고로 기장은 백종원 대표님이 애정하는 맛집이 많은 곳입니다.
4. 기장 칠암 붕장어마을 "부산에선 붕장어지!"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칠암리

옷바위 칠(漆)을 사용하다 읽기 쉬운 칠암(七岩)으로 변했지만, 칠암항 앞에는 옻바위라는 검은 바위가 있어 이러한 명칭이 붙었습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칠암은 소금빵도 유명하지만, 원래부터 붕장어로 유명한 곳입니다.
꽃피는 봄에는 붕장어축제도 열릴만큼 그 인기가 뜨겁고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될 정도입니다.

50년 전통의 붕장어 횟집부터 모둠회를 맛볼 수 있는 부산 대표 횟집 거리입니다.
그리고 해파랑길 3코스로 산책하기도 좋고 분명 색다른 부산 여행을 만끽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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