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자는 느낌”… 특별한 감각을 자랑하는 국내 숙소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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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함이 담겨있는 호텔

포도호텔, 생각속의집 / 온라인커뮤니티?
포도호텔, 생각속의집 / 온라인커뮤니티 

여러분은 호텔을 알아볼 때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가격? 위치? 리뷰? 이런 것도 좋지만, 이제는 호텔의 외관 역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숙소가 꽤 많이 있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함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이에 반한다고 합니다. 어떤 곳이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1.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 온라인커뮤니티?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 온라인커뮤니티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863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0507-1477-7007

이곳은 제주 7대 건축물로도 선정이 된, 인정받은 곳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건축 작품이기도 한데요. 영감을 받았던 건 제주의 오름 그리고 초가집이라고 합니다.

포도호텔이라는 이름은 실제 과일 포도를 뜻하는데요. 하늘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한 송이의 포도와 같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습니다. 

워낙에 건축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건축예술가이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약 40분 정도 진행이 되며, 포도 호텔의 내부와 외부의 디자인 요소, 건축 의미를 배워보실 수 있습니다.

 

2. 전통리조트 구름에

전통리조트 구름에 / 온라인커뮤니티?
전통리조트 구름에 / 온라인커뮤니티 

◆ 경북 안동시 민속촌길 190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054-823-9001

안동은 양반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고택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실의 위기를 겪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유실 위기의 안동 고택들을 고품격 리조트로 새롭게 만들었는데요. 전통과 현대가 만나 기존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첫 시작부터 개발까지 모두 안동 지역주민과 합작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운영에 필요한 자원이나 일손은 안동에서 충당하고 여기에서 얻은 이익은 지역 사회로 환원이 되는 등 안동에 없어서는 안 될 특별한 곳이 되었습니다.

 

3. 눅서울

눅서울 / 눅서울홈페이지?
눅서울 / 눅서울홈페이지 

◆ 서울 용산구 소월로2나길 6-2
◆ 010-9366-2408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눅서울입니다. 1930년대 중반에 지어진 가옥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눅서울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서울특별시 아름다운 건물로 선정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이는 건축가 김승희가 직접 자신만의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었는데요.

앞서 보셨던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와는 또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안동의 숙소는 조선 전통의 매력이 느껴진다면, 눅서울은 일제강점기 일본의 영향을 받은 숙소이기 때문에 똑같이 오래된 건물임에도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4. 생각속의 집

생각속의 집 / 온라인커뮤니티?
생각속의 집 / 온라인커뮤니티 

◆ 경기 양평군 단월면 대부록길 37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0507-1302-7938

이곳은 마치 고급스러운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평범한 시멘트 블록은 열림과 닫힘을 담아냈는데요.

블록을 옆으로 납작하게 쌓아서 만든 벽은 단절과 소통을 뜻한다고 합니다. 또한 각 방마다 커다란 그림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예술적인 감각이 마구 솟아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프라이빗 독채펜션으로, 하나의 펜션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고 우리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내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히노끼, 바비큐, 벽난로 등 다양한 서비스 역시 갖추어져 있습니다.

 

5. 토리코티지x하시시박

토리코티지x하시시박 / 온라인커뮤니티?
토리코티지x하시시박 / 온라인커뮤니티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북6길 23
◆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 0507-1312-2936

이곳은 '프레임을 통해 제주의 모습을 하나의 작품으로 담다'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어떤 곳에서 봐도 인상적인 뷰를 선사하는 곳으로, 포토그래퍼 하시시박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이곳은 관리인이 상주하지 않는 독채 펜션으로 예약을 하시면 이곳의 모든 부지와 공간을 홀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4인 기준, 최대 6명까지 입실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건물이 아름다운 숙소를 살펴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제는 숙소의 외관 역시 숙소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단순히 자는 공간을 넘어서 우리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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