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펫캉스
요즘 '펫캉스'라는 말이 유행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펫+바캉스의 줄인 말로, 반려동물과 함께 바캉스를 떠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는 게 바로 숙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거부하는 호텔이 많이 있다 보니, 1박 2일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였는데요.
요즘은 반려동물 친화 호텔도 많아지는 중이라서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희소식이 되었습니다. 국내에 어떤 곳이 있을지 함께 알아볼게요.
1. 호텔 카푸치노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55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0507-1441-9500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곳은 흔히 펜션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렇다 보니, 경기도나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울 도심에서도 반려동물과의 호캉스가 가능합니다.
바로 호텔 카푸치노입니다. 17층 규모로 이루어진 규모가 큰 호텔인데요. 반려동물 친화 호텔답게 강아지집과 식기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 반려견 전용 침대와 히노키탕, 쉐프가 직접 만든 반려견 음식 룸서비스까지 다양합니다.
참고로 반려동물과 동반 시에는 객실과 1층 카페 테라스만 이용할 수 있으며, 루프탑 테라스는 이용이 어렵습니다.
2.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5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032-726-2000
펫프렌들리 호텔 중 하나가 바로 이곳입니다. 펫 유모차도 빌릴 수 있기도 한데요. 간식과 배변 봉투 케이스까지 선물로 제공해 주며 반려견 동반 장소 가이드맵을 제공하여 인천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참고로 해당 호텔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10㎏ 미만만 가능하며, 최대 2마리까지만 동반 가능합니다.
또한, 강아지와 동반할 경우 50만 원의 보증금이 있는데, 만약 별 이상이 없다면 3일 이내에 환불되며 한 마리당 청소비 7만 원이 추가됩니다.
3. 스테이우디
◆ 전남 장흥군 장동면 석교상방이길 391-5
◆ 0507-1330-6418
150평 규모를 자랑하는 넓은 숙소,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하루에 한 팀에게만 독채 숙소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도 오로지 우리만 즐길 수 있어 편리합니다. 자쿠지나 바베큐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반신욕이나 캠핑 기분도 함께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넓은 공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대형견이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4. 갈곡스테이
◆ 경북 경주시 천북면 갈곡안길 25
◆ 입실 15:00 퇴실 11:00
◆ 010-7158-5442
앞서 소개한 스테이우디와 비슷한 곳이 경북 경주에도 있습니다. 바로 갈곡스테이인데요. 경주보문단지 옆에 있는 220평 규모의 독채 애견 동반 펜션입니다.
애견 동반 시 2마리까지 무료, 최대 3마리까지 가능하며 견당 2만 원의 요금이 적용됩니다. 220평에 달하는 곳을 혼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바베큐존과 포토존도 있어서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찍어두어도 좋습니다.
5. 레스케이프 호텔
◆ 서울 중구 퇴계로 67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02-317-4000
레스케이프는 프랑스어의 관사 르와 탈출이라는 뜻의 이스케이프를 합한 용어로, 일상으로부터의 달콤한 탈출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곳입니다.
반려견 침대와 식기 대여 서비스, 반려견 웰컴키트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며, 펫 어메니티 역시 갖추고 있어서 편리합니다.
10㎏ 미만의 반려동물 2마리까지 동반할 수 있으며, 1마리 동반 시 10만 원, 1마리 추가 시 6만 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오늘은 다양한 반려동물이 가능한 숙소를 살펴봤는데요. 호텔부터 펜션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선택의 폭이 기존보다 넓어진 상황입니다.
항상 당일치기로 다녀와야만 했던 아쉬운 반려동물과의 여행, 이번만큼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예약할 때 반려동물도 함께 숙박해야 한다는 것을 미리 알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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