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시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 및 주의 사항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가을 산행에 나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준비 없이 무작정 산에 올랐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산행 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가을 등산 시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 시 필요한 물품

특히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 등산로 초입과 정상의 온도, 낮과 밤에 온도의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습니다. 등산 시에는 땀이 날 것을 생각해 얇은 긴 옷과 여러 겹 겹쳐있을 수 있는 겉옷을 입어 체온을 조절하는 게 안정적입니다.
또한,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을 신거나 등산 스틱을 이용해 낙산과 부상을 방지할 수 있고, 산행 중간중간 열량 보충을 위한 먹거리 및 수분 보충을 위한 물을 미리 준비해 가도록 하며 랜턴, 보조배터리, 휴대전화, 손목이나 발목, 무릎 보호대 등을 챙기도록 합니다.
등산 시에 필요한 물품만 챙겨도 산악사고의 절반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산 전 음주는 절대 금지입니다. 자칫하면 목숨을 위협받는 동시에 실족이나 추락 사고의 가장 큰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산행 전 계획 세우기

산행 전에는 체력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는 선으로 산행 계획을 세우고 지정된 탐방로로 걷는 것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적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산행할 곳의 지형, 날씨 등도 미리 조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행의 목적에 맞는 장비를 준비하여 사용법을 미리 알고 등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구조 요청 방법

국립공원에서 산행 사고를 당했을 때 그 즉시 구조를 요청해야 하는데 구조를 요청할 때에는 정확한 장소, 다친 사람의 상태, 다친 사람의 수, 구조 요청을 한 사람의 이름 및 연락처, 응급처치 현황 등을 제대로 알려야 하므로 빠른 구조를 위해서 현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에는 다목적 위치 표지판이 대부분 200~50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어 상단의 QR 코드를 이용해 알릴 수 있고, 자신이 서 있는 곳의 위치 번호(국까지 전 번호)를 사용하여 더욱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또한, 조난 시에 조난 지점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체력 소모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한 이동이 필요한 경우 하늘이 잘 보여 구조 시 시야 확보가 쉽고 헬기나 사람이 진입하기 좋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산행 시 벌이나 뱀 응급처치 및 대처방법

가을 산행 시에 산악사고 중 많이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가 벌이나 뱀에 의한 사고입니다.
벌에게 쏘일 시에는 즉시 쏘인 곳에 벌침이 붙어 있는지 확인 후 침이 남아있을 시에 손톱이나 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제거합니다. 벌에 쏘인 후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있을 시는 곧바로 하산을 결정하고 가까운 병원에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뱀에게 물렸을 시에는 침착하게 물린 부위를 확인 후 그 부위를 심장보다 더 낮게 해 편하게 눕히고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응급구조사나 병원 도착 전까지 얼음이나 찬물을 수건에 감싸 찜질을 계속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폭염 속에 미뤄놨던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산악사고 대처법을 알고 간다면 더욱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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