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부터 예약 가능
교토의 유명한 역사적 명소인 니조성의 정궁인 혼마루고텐이 오랜 수리 작업을 마치고 오는 9월 1일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후 내진 설계 문제로 2007년부터 대중에게 문을 닫았던 이곳은, 긴 수리와 보수 작업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 예정입니다.
교토시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하여 올해 3월에 모든 수리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번 재개방은 혼마루고텐이 연중 내내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 사례로, 이전에는 연간 단 두 번만 일반인의 입장이 허용되었던 것에 비해 큰 변화입니다.
이 궁전의 재개방은 관람객들에게 가노파(狩野派)를 비롯한 에도 시대의 유명 예술가들의 원본 그림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혼마루고텐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니조성의 일반 입장료 1,300엔 외에 추가로 1,000엔을 지불해야 합니다.
티켓은 오는 8월 2일부터 니조성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니조성은 1603년에 건설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교토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번 재개방을 통해 교토 니조성은 다시 한번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방문지가 될 것입니다. 9월의 가을 초입에 이르러 교토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혼마루고텐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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