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가면 편한 해외여행 관련 알짜정보

드디어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졌던 2023년을 지나 어느덧 2024년, 벌써 새로운 다짐과 약속,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한 달 남짓 남은 설날, 여름 방학 혹은 휴가, 추석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024년 새롭게 바뀐 해외 정보들을 참고해서 해당 국가를 방문하실 때 불편함 없이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결 편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1. 인천공항 재입점 ‘KB국민은행’

지난 8일 KB국민은행이 무려 10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재입점돼 기념으로 다음 달 8일까지 환전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지점·출국장 환전소에서 미화 300불 이상 외국통화를 구매한 고객 및 KB스타뱅킹에서 미화 300불 이상 환전 신청 후 인천공항지점·출국장 환전소에서 수령한 6만 8,000명의 선착순 고객에게는 환전 파우치도 지급합니다.

또한 인천공항지점·출국장 환전소에서 외국통화를 판매한 고객에게는 환율 우대가 제공됩니다. 이벤트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KB스타뱅킹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2. 공휴일 ‘항공권 취소’ 가능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지난 2022년 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권 관련 피해 구제 신청 비율 중 여행사에서 판매한 항공권으로 인한 분쟁이 절반이 넘는 63.8%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여행사 항공권 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느는 추세며 상당 부분 국내 주요 항공사 주말·공휴일 등 영업시간 외 취소 업무 처리 불가 조항 때문으로 밝혀져 공정위에서 시정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발매할 경우 영업시간 외 취소 업무처리 불가 조항으로 불필요한 취소 수수료를 내거나, 환급정산금 지연 반환으로 인한 곤욕을 겪는 여행객이 많았는데요.

불공정약관을 공정위에서 시정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및 대한항공 등 주요 국제선 항공사는 자사에서 직접 발권 취소하는 조건과 동일하게 여행사를 통한 발권 취소의 경우도 24시간 이내에는 무료 취소하게끔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항공사, 여행사, 시스템사업자와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고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모두 감안해 이행 기간을 올해 6월 30일까지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3. 향수 면세 용량 ‘100ml’로 상향

올해부터 해외여행객 향수 면세 용량 한도가 기존 60ml 작은 용량에서 100ml까지 상향됩니다. 30ml의 극소용량 향수의 경우 최대 3병까지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해 여행객들의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60ml 초과하는 향수를 반입할 때마다 적지 않은 세금이 부과돼 여행객들의 부담이 가중되었는데요.
항상 면세점 판매량 상위권에 드는 인기 품목인 향수의 면세 한도가 올해 1월 1일부터 상향되면서 여행객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면세 가능한 다양한 향수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4. 일본 ‘새로운 지폐’ 발권

올해부터 일본이 신권 지폐를 선보입니다. 20년 만에 보이는 새로운 변화로 1만 엔권 속 인물은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입니다.
1873년 조선의 경제를 장악하기 위해 세운 제일은행의 초대 총재로 당시 한반도 경제 수탈에 누구보다 앞장선 인물입니다.
5,000엔 신권에는 일본 여성 교육의 선구자 ‘우메코’가, 1,000엔에는 일본 근대 의학의 아버지 ‘기타사토 시바사부로’의 초상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권이 통용된 이후에도 구권 혼합 사용이 가능합니다.
5. 태국 ‘송크란 물축제’ 한 달 연장

태국 송크란은 매년 4월 3일간 열리는 축제로 새로운 시작과 함께 물의 중요성을 기리는 날입니다. 태국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NSPSC) 의장은 1월 12일 NSPSC가 송크란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축제로 홍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크란 축제를 한 달간 연장해 국제적인 행사로 끌어올려 태국을 세계 10대 축제 장소 목록에 공식적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확정이 되면 올해 4월 송크란 축제부터 한 달간 개최되는 행사로 바뀌게 되며 NSPSC는 태국 경제에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 이탈리아 ‘베네치아 입장료’ 도입

올해부터 이탈리아 북부 대표적인 관광도시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5유로(약 7,000원)에 달하는 입장료를 부과합니다.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이후 ‘보복 관광’이 증가하면서 500만 명의 여행객이 베네치아를 찾았습니다.
이에 따라 집값과 생활물가가 급등하면서 현지인들이 베네치아를 떠나 지난해 8월에는 5만 명 미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지난해 9월 베네치아 당국은 올해 봄과 여름의 주요 공휴일 전후로 시범적 입장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됐습니다.
여행객들을 비교적 한산한 평일에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전국으로 여행객을 분산할 계획입니다. 단, 비수기인 겨울철에는 입장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7. 최대 규모 ‘대만 등불 축제’

대만 관광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축제 ‘대만등불 축제(GLORIOUS TAINAN)’가 올해 2월 3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3월에는 ‘대만 국제 난초 전시회’, ‘타이난 400’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더욱 다채로운 대만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대만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 타이난이 올해 40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치며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대만의 역사가 시작된 타이난은 유서 깊은 전통문화와 고대 유적을 품은 곳입니다.
한국에서 대만 타이난 비행시간은 3.5시간으로 올해 열릴 행사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타이난 관광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8. 최초 야외 개막식 ‘파리올림픽’

올해 열리는 파리올림픽은 올림픽 개막식 최초로 야외에서 전 세계 팬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른 올림픽과 차별점을 둔 특별한 선수 입장과, 야외 개막식이 벌써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올림픽 개막식은 보통 주 경기장에서 열렸지만, 파리에서는 사방이 뚫린 강 위에서 화려하게 서막을 열 예정으로 전 세계 만 오천 명 대규모 선수단은 배를 타고 입장하게 됩니다.
배를 타고 낭만적인 센강을 따라 6km를 이동하며 프랑스의 명소 루브르 박물관 및 오르세 미술관 등을 거치는 모습은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9. 발리 입국자 ‘10달러 관광세’ 부과

올해부터 발리 입국 관광객들은 10달러(약 1만 2,700원)에 달하는 관광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관광객에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발리 지역 전통문화 및 환경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입니다.
공항과 항만 등에서 관광세를 부과하고 자국민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발리 정부는 이에 대해 관광세 수입을 발리 지역 관광 인프라 개발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고 가면 마음도 몸도 편한 2024년 바뀌는 해외여행 정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국인들이 주로 많이 가는 해외 위주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올해 해당 국가에 여행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씩 읽어보시고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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