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강화를 위한 결단

에어비앤비가 플랫폼 내 미신고 숙소에 대한 퇴출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는 영업 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을 제출하지 않은 신규 숙소의 플랫폼 등록이 금지됩니다.

기존에 등록된 숙소도 내년 말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플랫폼에서 삭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단계적 정책 적용은 내부 시스템의 개편과 정책 변화를 유연하게 관리하기 위한 유예 기간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국내 법령에 따른 의무는 아니지만, 에어비앤비 측의 자체 결정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오피스텔 등에서 숙박 영업 신고가 불가능한 숙소들은 플랫폼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에어비앤비는 후기 작성 시스템, 24시간 고객지원 시스템, 청결 관리 규칙 등을 통해 위생과 안전,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이용자들이 숙소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영업 신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국 정부가 설정한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숙소 공급 확대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가 공유숙박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공유숙박 서비스의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 내 에어비앤비의 자발적 노력의 일환입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자발적 노력"이라며, "숙소 공급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제도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인해, 미신고 숙소들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며, 플랫폼 내 숙소들의 질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숙박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명한 정보 제공과 강화된 규제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유숙박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이는 결국 한국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어비앤비, 미신고 숙소 철퇴한다” 2024년부터는 어떻게 달라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