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중가격제와 한일 출입국 간소화 방안

최근 34년 만에 기록적 엔저를 기록하면서 다시 외국인 이중가격제가 이슈입니다. 고물가 현상과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에서는 외국인 이중가격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로열티 포인트 서비스 제공 업체인 '폰타(Ponta)'가 실시한 일본 여행객의 이중가격제에 대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전에 들어본 사람들의 24.4%를 포함하여 일본인의 42.2%가 이중 가격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의 60%는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이중 가격에 동의하는 반면, 60대의 50%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과중화된 관광 산업에 이중가격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가정하면, 29.4%는 강력히 동의했고, 28.9%는 동의하는 수준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60대 중 51%가 이중가격제 시스템 도입을 동의하지 않았는데, 이는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중 가격이 일본 여행을 장려하는지 여부와 관련하여, 39.2%는 '예'라고 답했고, 10대와 20대의 절반 가까이가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10대 중 52.5%는 국내 여행에서 더 많은 기회와 선택권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6%는 이중 가격제 도입이 국제 여행객들의 일본 방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다국어 서비스', '관광 안내', '대중교통 요금의 일부에 대한 재정 지원', '포인트 보상' 또는 '일본 여행을 위한 기념 선물' 등을 여행자를 위한 이중 가격 책정에 대한 대체 서비스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본은 이중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JR 철도 패스가 그 예이며, 최근에는 도쿄 시부야구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들에게는 약 1만 원을 더 받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한 이 해산물&BBQ 뷔페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국인과 일본인의 이용 가격표를 공개했습니다.
런치 기준 일본인은 약 5만 3,400원, 외국인은 약 6만 2,4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로 일본인은 약 1,000엔(약 9천 원)씩 저렴하게 해당 뷔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식당 업주는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인터뷰를 통해 엔저 현상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해물 뷔페를 즐겨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월 한 달간 일본 방문객 수는 처음 300만 명을 넘기며 저렴한 엔화로 기하급수적으로 일본 관광 수요가 늘었습니다. 지속해서 오르는 현지 물가로 인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중가격제 도입은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엔화가 올랐을 때는 그대로 받으면서 엔화가 떨어졌을 때 돈을 더 받는 심보에 대해 바가지라 부르며 황당해하는 누리꾼들이 많습니다.
보통 인도, 태국, 요르단, 이집트 등 빈부격차가 큰 나라에서 ‘외국인 이중 가격제’는 심심찮게 볼 수 있으나, 일본에서 이중가격제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불만과 문제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출입국 절차 간소화 추진

최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습니다. 내년부터 양국 간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이 거론되었습니다. 27개의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이미 여권 없이 각 나라를 방문하는 것을 예로 들며 국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런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비자 없이 국가 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쉥겐조약을 말하며 가입국 간 입국심사와 비자 발급 간소화하는 것입니다. 국내 여행하듯 일본을 여행하자는 것인데 양국 간 출입국 절차를 최소화해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하자는 것입니다.
작년부터 올해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이자 인기 있는 여행지인 일본을 자유롭게 방문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3월에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 중 한국인이 66만 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일본인들의 인기 여행지 1위로 ‘한국 여행’이 급부상하며 양 국가 간 교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위가 대만, 3위에 하와이가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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