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43도 이상 달하는 극심한 더위로 인한 열사병 사망자까지 속출
4월과 5월은 보통 필리핀과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에서 가장 더운 달이지만, 올해 기온은 엘니뇨 사건으로 인해 악화하여 훨씬 덥고 건조한 기후를 가져왔습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전역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폭염을 겪고 있으며,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고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인 마닐라를 포함하여 <필리핀 전역>의 수천 개의 학교가 대면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82개 지방 절반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고, 31개 지방은 건조한 기후에 직면해 있으며, 향후 유사한 기상 현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유엔에 더 많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필리핀 수확 시즌은 아마도 평균 이하가 될 것이라고 유엔이 전했습니다.
<태국 당국>은 올해 지금까지 총 30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말했고, 사람들에게 야외 활동을 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지역 언론은 사람들이 구호를 위해 에어컨을 사용함에 따라 월요일 밤에 전기 사용량 최고치에 달했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수도 방콕에서는 수요일에 기온이 40도에 도달했고, 목요일에는 52도가 넘는 고온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 측정은 습도 수준을 고려한 것으로, 공기가 무척 습할 때 땀과 신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인간의 건강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태국 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77개 주 전역의 30개 이상의 지역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달인 4월에 최고의 기온을 기록했고, 1958년 이후로 최고온도를 갱신했습니다.
람팡 북부 지방은 44.2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2016년과 2023년에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인 44.6도보다 조금도 안 되었습니다.
인근 <베트남>에서 폭염은 남쪽으로 극심한 가뭄을 가져왔고, 기온을 화씨 104도까지 끌어올렸고, 국가의 중요한 농업 산업에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베트남은 세계 최대의 쌀 수출국 중 하나이며 낮은 강우량으로 인해 메콩 삼각주 지역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논과 강이 말라버렸고, 농부들은 농작물을 위해 빗물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의 기록적인 폭염은 여러 도시에서 심각한 정전을 일으켰고, 올해 베트남 기상학자들은 비정상적으로 긴 건기 동안 적도를 따라 전 세계의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 기후 패턴인 ‘엘니뇨’의 탓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베트남은 5월 10일까지 베트남 북부 전역에 악천후가 내렸으며 기온 하강과 폭우, 뇌우에 대한 경고를 전했습니다. 강한 돌풍, 번개, 우박, 그리고 토네이도가 폭풍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앞으로 며칠 동안 기상 조건이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경보를 발령하거나 기존 권고를 업데이트/해지할 것입니다.
홍수와 잔해는 일부 교량, 철도 네트워크 또는 도로 통행금지 조처를 내릴 수 있으며, 영향을 받는 지역 안팎의 육로 여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국은 홍수로 침수되는 일부 저지대 도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할 수 있습니다.
악천후는 또한 영향을 받은 지역의 공항에서 비행 지연과 취소를 유발할 수 있고, 홍수는 지역 철도 노선을 차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폭우와 선로 범람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화물 및 여객 열차는 지연 혹은 취소가 될 예정입니다.
동남아시아의 평균 기온은 1960년 이후 10년마다 상승했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이 지역을 휩쓸고 있는 폭염의 가장 걱정스러운 특징은 끝이 보이지 않는 장기간의 지속이라고 말합니다.
스위스 기후 연구 그룹 ‘아이큐 에어(IQ Air)’의 연구원들은 현재의 폭염을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와 엘니뇨 사건의 조합"으로 돌렸습니다.
‘IQ Air’는 4월 5일 성명에서 "이 현상은 지역 전역에서 전례 없는 고온으로 이어졌다. 현재 더위 감소로 예상되는 확실한 종료일은 날씨 패턴과 정부의 노력 등의 요인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노력으로는 구름 파종으로, 보통 비행기에 구름에 입자를 주입하여 비가 오게 하는 것입니다.
국방부 차관인 ‘Adly Zahari’는 "우리의 항공 자산은 항상 준비되어 있다. 구름 파종 전에 구름 상태와 바람과 같은 다양한 기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말레이시아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있었는데 북부 파항주에서 온 22세 남성과 이웃 켈란탄에 있는 3세 소년이었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 둘은 열사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일부 학교는 최근 몇 주 동안 지속적인 고온으로, 학생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체육관 장비를 통해 더위를 식히라고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폭우가 내려 10개 이상의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으며,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일본행 항공편(싱가포르 항공)을 포함한 여러 비행편이 지연되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대부분은 몬순풍 비가 내리기 전인 4월, 5월, 6월에 가장 더운 기온을 경험합니다.
봄철에 방문하면 더 즐겁고 저렴하게 놀 수 있는 동남아 여행지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