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2일이면 최대 9일, 제주·후쿠오카·오사카가 2월 인기 1~3위

2026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한국 여행객들의 검색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제주와 일본 근거리 여행지가 압도적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국발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주(16.6%)가 1위를 차지했으며 후쿠오카(16%)와 오사카(14%)가 뒤를 이었다.
올해는 밸런타인데이가 토요일과 겹치고 설 연휴(2월 16일~18일)가 바로 이어지면서, 연차 2일을 활용하면 최대 9일의 긴 연휴를 만들 수 있다. 이 덕분에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62.8%에 달하며 기념일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제주 16.6%로 1위, 근거리 여행지가 62.8% 장악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21일간의 검색량을 직전 21일과 비교 분석한 결과, 2월 인기 여행지 1위는 제주(16.6%)가 차지했다.
후쿠오카(16%), 오사카(14%), 도쿄(9.2%), 다낭(5.5%), 타이베이(3.8%), 홍콩(3.4%), 나트랑(3.3%), 상하이(3%)가 그 뒤를 이었으며, 비행시간 3시간 이내 근거리 여행지가 전체의 62.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디든지’ 검색 기능 활용 비율이 25.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여행객들이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유연하게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편이다.
오미타마 978% 급증, 소도시와 휴양지 동시 주목

검색량 증가율 기준으로는 일본 오미타마가 978%로 1위를 기록하며 신흥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부산(841%), 사가(762%), 마나도(746%), 다롄(558%), 칭다오(554%), 선양(414%), 타이중(414%), 우시(380%), 후쿠오카(326%)가 뒤를 이었으며, 대도시보다는 일본 소도시와 동남아 휴양지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Jessica Min은 “2월 밸런타인데이 연휴는 짧은 기간에도 의미 있는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이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커플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차 2일 활용하면 최대 9일 연휴 확보 가능

올해 2월은 14일 밸런타인데이가 토요일이고 16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가 이어지면서, 연차 2일을 활용하면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최대 9일의 연휴를 만들 수 있다.
이 기간을 활용하면 제주나 일본뿐 아니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까지 선택 폭이 넓어지는데, 실제로 ‘어디든지’ 검색 기능 활용률이 25.2%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이러한 유연한 여행 계획 수립 경향을 보여준다.
특히 근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지만 연휴 일정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기념일 여행의 목적지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낯선 여행지에서의 경험이 관계를 깊게 만드는 계기

스카이스캐너의 분석 결과는 한국 여행객들이 밸런타인데이를 단순한 외식이나 선물 교환을 넘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념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주와 일본 근거리 여행지가 62.8%를 차지하지만, 오미타마나 마나도 같은 신흥 여행지의 급격한 검색량 증가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Jessica Min은 “낯선 여행지에서의 경험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밸런타인데이 연휴를 활용한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연차 활용과 유연한 목적지 선택이 결합되면서, 기념일 여행 문화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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