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부터 터미널 이전 시작”… 7,507만 명에 달하는 여객들을 위한 필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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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터미널 이전
오도착 대응 2주 지원·시설 확충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나항공이 1월 14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제2여객터미널(T2)로 전면 이전한다.

이번 이전은 대한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 및 인천공항 4단계 확장 사업 완료에 따른 조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T2 시설을 대폭 확충하며 여객 분담률을 조정(T1 66%→49%)해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터미널 변경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살펴봤다.

아시아나항공 터미널 이전

아시아나항공 터미널 이전
아시아나항공 터미널 이전 / 사진=아시아나 항공 인스타그램

아시아나항공의 T2 운항은 1월 14일 0시를 기점으로 전면 적용된다. 도착편의 경우 14일 0시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부터 T2로 입국 수속을 진행하게 되며, 출발편은 오전 7시 오사카행 OZ112편이 첫 T2 출발편으로 기록된다.

따라서 14일 이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반드시 터미널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특히 출발 당일 예약 확인서(E-Ticket)와 공항 전광판을 통해 최종 터미널 위치를 재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체크인 카운터는 T2 3층 동편 배치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장 큰 변화는 탑승수속 위치다.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는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동편에 마련된다.

아시아나항공 공지에는 G·H·J 구역이 표기돼, 공항 도착 후 운항정보 안내판(FIDS)으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셀프 백드롭(Self Bag Drop) 수하물 위탁 서비스는 H 카운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비즈니스석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도 J 구역에 운영될 예정이다. 라운지는 기존 T1 라운지를 종료하고 T2에 위치한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오도착 승객을 위한 긴급 대응책

공항철도
공항철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공항공사는 터미널 오도착 승객을 위한 긴급 대응책을 마련했다. 1월 14일부터 약 2주간 제1여객터미널에 안내 데스크를 운영하며, 오도착 승객을 T2로 이동시키는 긴급 수송 수단을 지원한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찾았다면 공항철도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공항철도는 T1역에서 T2역까지 약 6분이 소요된다. 한편 무료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나 배차 간격과 소요시간은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 예매부터 발권, E-Ticket 발송, 알림톡, SNS 등 전 단계에서 터미널 변경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공항고속도로 가로등 배너, 공항철도 열차 내 안내방송, 인천공항 교통센터 안내판, 서울역·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T2 이전 안내가 진행된다.

T2 시설 확충으로 여객 수용력 강화

아시아나항공 제2여객터미널 이전
아시아나항공 제2여객터미널 이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이전과 함께 T2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보안검색 인력은 119명 증원됐으며, 주차 면수는 기존 19,553면에서 25,540면으로 5,987면 늘어났다. 탑승 게이트는 47개에서 63개로 확대 운영되며, 라운지도 4개소에서 6개소로 증설(2026년 4월 1일~)될 예정이다.

이 덕분에 T1과 T2의 여객 분담률이 조정돼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T1의 여객 비중이 66%에서 4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년 인천공항 국제여객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7,50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시설 확충은 필수적인 조치였던 셈이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나항공의 T2 이전은 단순한 터미널 변경을 넘어 통합 항공사 출범과 공항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14일부터 2주간은 오도착 대응 기간인 만큼, 승객들은 출발 전 터미널 정보를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시설 확충을 통해 여객 수용 능력을 강화했으며, T1 혼잡도가 17%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성공적인 터미널 이전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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