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하루 한정, 4개 주요 명소 입장료 전액 면제

전남 담양군이 2026년 설 당일인 2월 17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소쇄원, 가마골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 4곳의 입장료를 전액 면제한다.
평소 성인 기준 2,000원에서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 이들 관광지를 설 당일 하루 동안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명절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2월 6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관광지 환경 및 시설 전반 점검과 함께 지역 식품판매업소 및 접객업소 위생 관리를 강화해 방문객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개 관광지는 각각 대나무 숲, 메타세쿼이아길, 조선시대 원림, 영산강 시원지 등 차별화된 테마를 갖춘 담양의 대표 명소다.
죽녹원 8가지 테마 대숲길과 족욕 체험

죽녹원은 약 16만㎡ 규모의 대나무 숲에 8가지 주제의 대숲길을 조성한 담양 대표 관광지로, 2005년 개원 이후 죽림욕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등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산책로를 걸으며 대나무 숲의 청량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한옥 체험과 족욕 체험 시설까지 갖춰 장시간 체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평소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받지만 설 당일에는 전액 면제되는 셈이다.
메타세쿼이아랜드 2km 가로수길 명소

메타세쿼이아랜드는 1972년 식재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2km를 중심으로 조성된 복합 관광지다.
에코허브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맨발걷기길, 개구리생태공원, 어린이프로방스 등 다양한 시설을 한곳에 모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반나절 이상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연결하는 8.1km ‘담양 수목길’ 코스의 일부로, 도보나 자전거로 담양의 주요 자연 경관을 연속해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평소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의 입장료가 설 당일 무료로 전환된다.
소쇄원 조선 중기 원림과 가마골 계곡

소쇄원은 조선 중기 문인 양산보가 1530년대 조성한 원림 건축의 걸작으로, 명승 제40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1,400여 평 부지에 대봉대, 광풍각, 제월당 등 전통 건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으며, 조광조의 제자였던 양산보의 은거 철학이 공간 곳곳에 스며있다. 평소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가마골생태공원은 영산강의 시원지로 깊은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용소 출렁다리와 야생화 50,000여 본이 식재된 생태 공간으로 구성됐다. 평소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가 설 당일 면제되는 셈이다.
설 연휴 시설 점검과 위생 관리 강화

담양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4개 관광지의 환경 및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지역 내 식품판매업소와 접객업소의 위생 관리를 강화해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무료 개방은 2026년 2월 17일 설 당일 하루 동안만 진행되며, 담양군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미취학 아동은 평소에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귀성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담양의 자연과 문화를 부담 없이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담양군의 설 당일 무료 개방 정책은 평소 유료 운영되는 대표 관광지 4곳을 하루 동안 전면 개방해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시도다.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소쇄원, 가마골생태공원은 각각 대나무 숲, 가로수길, 원림 건축, 계곡 생태라는 뚜렷한 특색을 갖춰 짧은 시간 내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관광 코스를 형성한다.
설 연휴 동안 담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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