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6 시작됐는데 벌써 완주자 17만 명?”… 새해 일출 따라 걷는 동해안 23곳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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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스탬프투어
일출 테마로 23개 지점 연결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새해를 맞아 동해안 일출 명소를 연결하는 참여형 해양문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은 2026년 1월 1일 ‘일출이 멋진 등대스탬프투어 시즌6’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강원도 고성군 대진등대부터 부산광역시 송정항남방파제등대까지 동해안 라인을 따라 선정된 등대 22곳과 국립해양박물관을 포함해 총 23개 지점으로 구성됐다.

일출을 테마로 기획된 만큼 연말연초 해돋이 수요를 겨냥한 코스 설계가 특징이다.

최북단 대진등대부터 부산까지

등대스탬프투어
등대스탬프투어 / 사진=한국항로표지기술원

이번 시즌6 코스는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대진등대를 시작으로 남쪽 부산 송정항남방파제등대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대진등대는 높이 31m 규모의 유인 등대로, 동해안의 지리적 상징성을 지닌 장소다. 이 외에도 울산 간절곶등대 등 지역별 대표 해맞이 명소들이 코스에 포함됐으며,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까지 더해져 총 23개 지점이 여행 동선을 구성하는 셈이다.

특히 겨울철 동해안 방문객들에게 구체적인 일출 명소 루트를 제시하며, 단순 관람을 넘어 기록을 남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등대여권 발급 후 스탬프존 인증

대진 등대
대진 등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참여 방식은 기존 시즌과 동일하다. ‘등대와 바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대여권을 발급받은 후, 각 지점에 설치된 스탬프존에서 방문 인증 도장을 찍으면 된다.

23개 지점을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함께 한정판 기념품(마그넷 세트 등)이 우편으로 제공되며, 공식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등재된다. 게다가 두 개 시즌 이상의 코스를 완주할 경우 완주 횟수에 따라 등급별 의류용 스티커(와펜)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다회 참여자에 대한 보상 체계도 갖춘 편이다.

한편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시즌6 개막을 기념해 1월 1일 오전 6시 울산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행사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등대여권 배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챌린지형 프로그램으로 수요 창출

묵호 등대
묵호 등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등대스탬프투어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운영하는 참여형 해양문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 수가 17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여권에 기록을 남기는 챌린지 형식을 도입하며 지속적인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6를 포함해 총 6개 코스가 운영 중이며, 일출 테마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등대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각 등대별 상세 위치 정보는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대표전화(044-850-7504)로 가능하다.

송대말 등대
송대말 등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해를 맞아 시작된 시즌6는 동해안 23개 지점을 일출 테마로 연결하며, 참여자에게 명확한 여행 동선과 완주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기록을 남기는 참여형 방식이 17만 명 이상의 누적 참여로 이어진 만큼, 이번 시즌 역시 겨울철 동해안 여행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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