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할인인데 숙박까지 다 되다니”… 교통·요일 선택까지 되는 여행 통합 투어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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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요일별 맞춤 구성, 최대 55% 할인 혜택 제공

강릉 주문진항
강릉 주문진항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릉시가 2026-2027년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강릉갈래’라는 통합 투어패스 상품을 출시했다. 관광지와 체험, 카페, 숙박을 한 장의 패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정가 대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물가상승으로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등장한 이번 상품은 반값 정책 트렌드를 관광 분야에 적용한 사례다.

강릉시는 당일치기 관광을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이 상품을 기획했으며, 3월에는 문화형, 미식형 등 테마별 추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뚜벅이·자차 구분, 평일·금요·주말 선택권

대중교통 이용 여행객
대중교통 이용 여행객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릉갈래는 교통수단에 따라 뚜벅이 패스와 자차 패스로 나뉘며, 요일별로 평일권, 금요권, 주말권을 선택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뚜벅이 패스를 통해 시내 이동과 관광지 입장을 통합 해결하고, 자가용 이용객은 자차 패스로 주차와 체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셈이다.

요일 선택권은 평일 여행을 선호하는 개별 여행객과 주말 가족 여행객 모두를 고려한 구성이다.

관광지·체험·카페·숙박 한 장에 통합

강릉 갈래 패스
강릉 갈래 패스 / 사진=여행을 말하다

강릉갈래 패스 하나로 시내 주요 관광지 입장, 체험 프로그램 참여, 카페 이용, 숙박 시설 할인이 모두 가능하다. 기존에는 각 시설마다 별도로 결제해야 했지만, 이제는 통합 패스만 제시하면 되기 때문에 결제 절차가 간소화됐다.

특히 55% 할인율은 가족 단위 여행객의 경우 수십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강릉 여행 문턱을 낮추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월 문화·미식·웰니스 테마 상품 추가

강릉 전통시장
강릉 전통시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릉시는 3월부터 문화형, 반려동물형, 미식형, 웰니스형 등 4가지 테마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문화형은 명주골목길과 미술관을 중심으로 강릉의 일상과 분위기를 체험하는 코스이며, 미식형은 안목해변 커피거리와 중앙시장을 연결해 로컬 음식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웰니스형은 자연과 힐링 공간을 활용한 휴식 중심 프로그램이고, 반려동물형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맞춤 상품이다.

이처럼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면서 강릉은 단순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SNS·키즈 플랫폼 통한 타겟 홍보 전략

강릉 주문진해변
강릉 주문진해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릉시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SNS 릴스와 숏츠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해 ‘엄마의 지도’ 같은 소셜 미디어와 키즈 플랫폼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K-콘텐츠와 연계한 별도 상품도 준비 중이며, 2026-2027년 강릉 방문의 해 동안 전체 관광객 5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50만 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강릉갈래는 프립(www.frip.co.kr)에서 검색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강릉시 관광정책과로 하면 된다.

강릉시의 반값 투어패스는 물가상승 시대에 관광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당일치기를 넘어 머무는 여행을 유도하는 전략적 상품이다. 향후 2년간 5천만 명의 관광객 목표는 이 상품의 성공 여부와 직결되며, 강릉은 반값 정책과 통합 패스를 통해 국내 관광 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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