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끊으면 최대 22만 원 아낀다?”… 역대 최고 이후 첫 인하, 지금이 발권 타이밍

항공유 가격 하락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하되면서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의 발권 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핵심 요약

  •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월 대비 6단계 하향 조정되어 대한항공 기준 왕복 최대 22만 5천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습니다.
  • 유류할증료는 출발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7~8월 여름 휴가 항공권을 6월 30일까지 결제 완료해야 인하 혜택을 받습니다.
  •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6월에 오히려 1,100원 인상되어 역대 최고 수준인 편도 3만 5,200원이 적용됨을 유의해야 합니다.

미국·이란 휴전 협상 기대감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일시 재개 영향으로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이 갤런당 511.21센트에서 410.02센트로 약 20% 하락했다.

이를 반영해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3단계에서 27단계로 6단계 내렸다. 4월과 5월 두 달 연속 인상이 이어졌고, 5월 33단계는 제도 도입 이래 최고 단계였다.

이번 인하는 항공권 비용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처음으로 방향이 전환된 것이다. 절대 수치는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하락 전환 자체가 선발권 대기 수요와 얼리 휴가족 수요를 동시에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6월 유류할증료 단계와 구체 요금

대한항공
대한항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항공 기준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6만1500원에서 45만1500원으로 책정됐다.

5월 편도 7만5000원~56만4000원과 비교하면 단거리 노선에서 1만3500원, 장거리 노선에서 11만2500원 낮아진 수치이며, 왕복으로 환산하면 최대 22만50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단계 체계상 25단계 중 현재는 19단계에 해당하며, 인하 전과 비교해 6단계 하향된 수준이다.

발권일 기준 적용의 절감 전략

유럽 모습
유럽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류할증료는 출발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7월이나 8월 출발 항공편이라도 6월 30일까지 발권을 완료하면 인하된 6월 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여름 성수기 출발편에 비수기 유류할증료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선발권 수요와 얼리 휴가족 수요가 결합돼 6월 비수기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일수록 절감 폭이 커 실질적 효과가 크다.

7월 불확실성과 지정학 리스크

공항 라운지
공항 라운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6월 15일 전후 7월 유류할증료 산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재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일시 재개 수준에 그치고 있어 유가 하락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국내선은 산정 기준이 전전월인 4월 항공유 평균을 적용하기 때문에 5월 하락분이 반영되지 않아 6월 편도 3만5200원으로 1100원(3.2%) 인상됐고,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6월 출발 시 비용 절감 효과

공항 내부 모습
공항 내부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6월 출발을 선택할 경우 유류할증료 인하 효과에 더해 정규 항공운임과 현지 숙박비·식비 모두 7~8월 성수기 대비 낮게 형성되는 구조다. 공항 혼잡도와 현지 관광지 혼잡도 역시 성수기에 비해 낮아 이용 편의도 높은 편이다.

인천 출발 기준 일본·동남아·동북아 단거리 노선부터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까지 모든 국제선에 인하된 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5월 역대 최고 단계 이후 처음 방향이 전환된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는 왕복 최대 22만5000원 절감이라는 실질적 비용 효과를 동반하며, 발권일 기준 적용 방식 덕분에 7~8월 출발편까지 혜택 범위가 확장된다. 6월 30일 이전 발권이 비용 최소화의 핵심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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