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해 관광객 4천만 명 유치 목표

경남이 올해 관광객 4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운 가운데, 그 중심에는 색다른 감성과 매력을 품은 여행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김해시는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 명월’ 조성 사례를 우수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며, 이를 다른 시·군에 전파하고 있다.
이외에도 남해의 ‘독일마을’, 통영의 ‘케이블카’와 같은 명소들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 세 곳을 집중 조명해본다.
김해 복합 문화 공간 명월

김해시가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한 ‘복합 문화 공간 명월’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오래된 건물의 정취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곳은 예술 전시, 공연, 카페,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명월은 특히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따뜻한 감성의 인테리어와 곳곳에 배치된 포토존 덕분에 인생 샷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남해 독일마을

남해의 ‘독일마을’은 한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릴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1960~70년대 독일로 떠났던 교포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이곳은 독일식 건축양식과 문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붉은 지붕의 건물들이 언덕을 따라 자리하고 있어 마치 유럽의 한 마을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독일마을에서는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으며, 마을 곳곳에 있는 갤러리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특히 가을에는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열려 현지 맥주와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된다.
통영 케이블카

통영의 ‘케이블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미륵산 정상까지 오르는 이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며, 이동하는 동안 펼쳐지는 바다와 섬들의 조화로운 풍경이 압도적이다.
특히 정상에 도착하면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전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맑은 날에는 멀리 일본 대마도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으며, 일몰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환상적인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케이블카를 이용한 뒤 미륵산 정상까지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해의 감성적인 문화 공간, 남해의 이국적인 독일마을, 통영의 한려해상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 이 세 곳은 각각의 매력을 지닌 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때로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혹은 감성적인 공간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이번 주말, 당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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