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데이터로 본 봄꽃 여행 수요 1~6위 지역과 축제 일정

아고다가 국내 여행객의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봄꽃 축제 기간 숙소 검색량이 평소 대비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서울(225%)로 집계됐다.
이어 구례 164%, 광양 127%, 태안 87%, 제주 76%, 여수 50% 순으로 증가율이 나타났다.
수요 상위 6개 지역에는 각기 다른 성격의 봄꽃 축제가 예정돼 있으며, 단순 꽃구경을 넘어 체험·탐방 중심 콘텐츠로 전환하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아고다 검색 데이터는 자체 집계 수치로 독립 검증은 불가하다.
서울·구례 봄꽃 숙소 검색 1·2위

검색 증가율 1위인 서울에서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여의서로 일원에서 열린다.
영등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벚나무 1,886주와 진달래·개나리·철쭉 등 13종 87,859주 규모로, 2025년에는 영등포구 공식 집계 기준 303만 3,158명이 방문했다. 버스킹·푸드트럭·포토존이 함께 운영되며 복합 도심 축제 성격을 띠고 있다.
증가율 2위 구례에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4회 구례 300리 벚꽃축제가 서시천체육공원과 사성암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구례 벚꽃길은 섬진강·서시천변을 따라 129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벚꽃길이며, 스탬프투어·캠프닉(캠핑+피크닉)·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셈이다.
광양 매화·태안 튤립 봄꽃 축제 일정

광양 매화축제는 전라남도 대표 축제 4년 연속 선정 이력을 가진 행사로, 올해 제25회를 맞아 3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방우송·이이남·이경호 등 8인의 미디어아트 작가가 참여하는 설치·체험 전시가 운영되며, 매화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한·중 정상회담 국빈 선물로 채택된 작품을 중심으로 엄재권 화백 민화 특별전 ‘기린도’가 열린다.
태안에서는 충청남도가 공식적으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명명한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36일간 열린다. 올해는 기존 꽃지해수욕장에서 태안군 남면 마검포 일원으로 장소가 이전됐기 때문에 방문 전 행사 장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주·여수 봄꽃 행사 세부 정보

제주에서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2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귀포시·일본 구루메시·중국 다롄시가 참가하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형태의 국제 행사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5,000여명 참가가 예상된다.
여수에서는 같은 기간인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34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흥국사 산림공원과 영취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트레일레이스와 축하공연, 산상음악회, 화전 만들기 체험, 느린우체통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걷기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구성이 특징인 편이다.

아고다 숙소 검색 데이터가 보여주듯, 올봄 국내 여행 수요는 서울부터 남해안까지 봄꽃 축제를 중심으로 넓게 분산되고 있다.
여의도의 300만명 방문 실적, 구례 129km 벚꽃길, 광양 체험형 전시, 태안 36일 장기 행사 등 지역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여행 목적과 이동 거리를 고려해 지역별 축제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태안의 경우 개최 장소가 변경됐으므로 코리아플라워파크 공식 채널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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