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치유센터
수도권서 2시간 거리

충남 태안군 남면 달산포에 위치한 태안해양치유센터가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2026년 1월 12일 정식 문을 연다. 지난 11월 12일 개관식을 치른 뒤 3개월간 시범운영 중이던 이 시설은 높은 수요를 반영해 조기 개관을 결정했으며, 개관 기념 40% 할인 이벤트를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국내 두 번째, 서해안에서는 유일한 해양치유시설로 수도권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99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이 센터는 연면적 8,478㎡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 옥상으로 구성됐다.
태안해양치유센터

태안해양치유센터의 핵심은 서해 바다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100m 지하에서 추출한 미네랄 풍부한 염지하수와 천일염, 피트(해양 광물성 진흙)가 주요 치유 자원으로 쓰인다.
이를 기반으로 1층 기본 프로그램 9개와 2층 전문 프로그램 8개 등 총 17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층에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바데풀’이 중심시설로 배치됐으며, 이곳에서 아쿠아 댄스와 피트니스를 즐기며 근골격계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수중 명상 공간 ‘와츠풀’과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인 ‘크나이프 테라피’ 등이 마련됐으며, 파동석을 활용한 ‘파동석 테라피실’도 갖춰졌다.

게다가 황토, 소금, 맥반석 등 4가지 테마의 찜질방과 만화카페, 안마의자존까지 복합 편의시설을 모아 장시간 체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셈이다.
2층에는 두피테라피, 온열캡슐테라피, 산소챔버, 페이스테라피, 피트비쉬스크럽, 딸라소캡슐, 전신테라피 등 8개 전문 치유 프로그램 시설이 마련됐다.
이 덕분에 피부미용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방문객들이 전문적인 치유 경험을 할 수 있다.
옥상 인피니티풀에서 서해 경관 감상

센터의 시그니처 시설은 옥상에 조성된 ‘인피니티풀’이다. 이곳에서는 달산포해수욕장의 서해 바다 경관과 울창한 송림의 조화를 감상하며 치유 경험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노을이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평이다.
한편 센터는 15개의 치유룸(숙박시설)을 갖춰 당일 방문은 물론 숙박을 결합한 종합 치유 패키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맨발걷기, 명상, 싱잉볼, 요가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치유룸과 프로그램을 결합한 힐링 스테이·릴렉스 스테이·웰니스 스테이 등 3가지 스테이 패키지가 마련됐다. 반면 유명 셰프와 대학교수가 참여해 개발한 40여 종의 치유 식단은 태안군에서 직접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편이다.
기본 4만원부터, 1~2월 40% 할인

요금은 기본 프로그램 기준 성인 1인당 4만원(소인 2만8천원)이며, 전문 프로그램은 4만4천원부터 9만9천원까지 책정됐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2만원, 스테이 패키지는 26만원부터 76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정식 운영을 기념해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 프로그램에 대해 40% 특별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예약은 공식 누리집(chiu.taean.go.kr)을 통해 이용일 기준 60일 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과 1월 1일, 근로자의 날(5월 1일)은 휴무이며, 문의는 041-671-7300으로 하면 된다.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2023년 11월 24일 개관한 첫 번째 센터 이후 월 평균 10만여 명이 방문해 해양치유산업의 높은 수요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서해안에서는 유일한 시설로서 수도권과 중부지방 주민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높은 치유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셈이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2026년 3월 개최 예정인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핵심 기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는 현재 전국 5곳에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시행 중인 해양치유요법은 갯벌, 소금, 해수,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웰니스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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