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흥행에 청령포 관광 급증, 4월 축제 일정과 참가 방법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417만4930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영화 배경지인 강원 영월 청령포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영월문화관광재단 집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2026년 2월 14~18일) 청령포 방문객은 1만641명으로, 전년 동기간 2006명 대비 약 5.3배 늘었다.
청령포는 삼면이 강물로 둘러싸인 지형으로 선착장에서 나룻배를 타야만 출입이 가능하며, 이번 설 연휴에는 배 탑승 대기까지 생겨날 만큼 현장 혼잡이 이어졌다.
여기에 오는 4월에는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향토문화제인 제59회 단종문화제가 예정돼 있어 방문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설 연휴 청령포 방문객 5배 폭증 배경

영월문화관광재단 집계 기준, 이번 설 연휴 청령포 방문객 1만641명은 전년 동기간(2006명) 대비 약 5.3배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 5일간 약 267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은 417만4930명을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포털에 따르면 청령포는 남한강 상류 인근 영월군 소재로, 삼면이 강물에 둘러싸인 지형 특성상 나룻배 없이는 출입이 어려운 독특한 관광지다. 흥행작의 배경지로 부각되면서 방문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된 셈이다.
청령포 나룻배 이용과 현장 방문 주의사항

청령포를 방문하려면 선착장에서 나룻배를 이용해야 하며, 이번 설 연휴처럼 방문객이 집중될 경우 탑승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포털은 청령포의 지형적 특성과 나룻배 이용을 방문 전 필수 확인 사항으로 안내하고 있다.
방문 전 영월문화관광재단(033-374-7773)이나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포털을 통해 운영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현장 혼잡을 줄이는 방법이다. 특히 연휴나 주말 방문 시에는 이른 시간대를 활용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제59회 단종문화제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영월문화관광재단 발표 기준, 제59회 단종문화제는 2026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1967년 ‘단종제’로 시작해 1990년 제24회부터 ‘단종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된 향토문화제로, 단종국장·단종제향·칡 줄 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 24일에는 제26회 정순왕후 선발대회가 행사장 주무대에서 13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단종문화제의 대표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행사다.
정순왕후 선발대회 참가 자격과 신청 방법

영월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전국 시·군·구 거주 기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과거 ‘정순왕후’ 수상 경력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참가자는 전통 한복을 착용해야 하며, 꽃신·비녀·노리개 등 장신구는 행사 측에서 제공하지만 헤어·메이크업과 의상 준비는 본인 부담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소정의 참가 사례비가 지급된다. 모집은 2026년 3월 27일 18시까지 진행되며, 영월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ywc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화 흥행이 영월 청령포 관광 수요를 단기간에 5배 이상 끌어올리며, 지역 관광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누적 관객 417만 명을 넘어선 영화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4월 단종문화제까지 이어지는 방문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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