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해외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행길이 다시금 열리고 해외를 찾는 여행자들이 쏟아지는 만큼 새로운 해외여행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미 실행으로 옮겨 떠난 여행자도 있는 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아직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여행자들도 많을 것입니다.
갈피를 잡지 못한 여행자들을 위해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이유는 독일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때문입니다. 독일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국 3,400여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매일 열립니다.
보통 11월 중순~말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열리며 이 시기의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은 마치 환상적인 마법 도시에 온 듯한 놀라운 감상을 선사해 줍니다.
2. 미국 뉴욕

겨울의 미국 뉴욕은 매우 화려하고 낭만적인 빛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화사한 빛을 밝히고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뉴욕의 큰 행사 중 하나입니다. 무려 1933년 첫 시작되어 80년 전통을 자랑합니다.
1904년부터 이어진 타임스스퀘어 뉴이어 볼 드롭 행사도 이 시기 뉴욕에 가면 반드시 경험해 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3.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 도시로 유럽 3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1570년부터 이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년 11월 말에 시작되는데요.
스트라스부르 클레베르 광장에는 커다란 트리가 설치되어 아름답게 빛나고, 동화 속에 나올법한 아기자기한 나무 오두막 상점들이 도심에 자리 잡아 프랑스 수제 간식과 크리스마스 용품들을 판매합니다. 크리스마스에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려 겨울 동화 속 주민이 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4. 일본 삿포로

삿포로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중심지에 있는 도시로 반드시 가야 할 일본 도시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심하게 춥거나 덥지 않고 적당한 포근함이 있는 곳으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에는 꽃의 왕국이 되고, 가을에는 화사한 단풍으로 물들여집니다.
특히 겨울의 삿포로는 눈이 많이 내리는데 2월에 열리는 유키 미츠리는 세계 3대 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입니다. 전 세계 대단한 건축물과 애니의 나라 다운 애니 캐릭터 등 다채로운 대형 눈 조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5.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수많은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오로라의 장관이 펼쳐지는 여행지입니다. 물론 오로라를 매일 만나볼 수는 없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높은 달은 11월~1월 사이입니다.
밤이 가장 길며 어두워 오로라를 관측하는 확률을 높여줍니다. 늦은 오후부터 다음 날 정오까지 하늘에 펼쳐진 오로라의 절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매우 춥기 때문에 아주 두껍고 따뜻한 옷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겨울은 매우 춥지만 어디서,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느낌이 매우 달라지는 계절입니다.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겨울 그 자체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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