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여행지”…중세 시대와 현대의 매력이 만나는 체코 명소 BES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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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세련미와 고대 중세 시대가 만나는 체코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를교 낮 전경, 빌라 투겐트하트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behance

체코는 평화로운 사람들, 오랜 역사를 품은 건축물, 경이로운 문화유산을 가진 여행지입니다. 전통 유럽식 건물과 거리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감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전통 체코 요리는 매우 깊은 맛으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친절한 체코 사람들은 여행자의 발길을 돌려세웁니다. 구시대 특유의 감성과 현대의 도시적인 세련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체코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프라하성

프라하성 외관, 내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프라하성은 프라하시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는 성 단지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입니다.

체코의 왕,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현 체코 대통령이 사용하는 권력의 중심지입니다. 프라하성은 르네상스,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등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 양식을 혼합시킨 명소입니다.

 

2. 카를교

 

카를교 전경, 야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카를교는 체코 프라하의 역사적인 상징과 같은 곳입니다. 1402년 완공되어 구시가지 스타레 미스토와 소도시 말라 스트라나를 연결하는 블타바강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리의 명칭은 왕 찰스 4세의 이름으로 지어졌습니다.

샤를 다리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근무했던 체코 건축가 페트르 팔레가 설계했으며 고딕 건축물의 놀라운 면을 보여줍니다. 찰스 다리는 30개의 조각상이 난간을 장식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복제품이고 원본은 기상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립 박물관과 같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카를교는 체코 여행 시 반드시 가야 할 낭만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3. 체코 구시가지 광장

구시가지 광장 낮, 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코 구시가지 광장은 스타로메스케나메스티라고도 불리며 프라하 역사의 중심지이자 낭만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바로크, 고딕,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이 즐비한 체코 구시가지 광장은 프라하의 역사를 모르더라도 역사의 한 편을 본 듯한 감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광장의 천문 시계는 1410년 중세 시대에 설치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천문 시계입니다. 아직 작동 중이며 매시간 십이사도들이 시계의 창문에서 나타나고 종이 울리면 해골이 나오는 복잡한 기계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빌라 투겐트하트

빌라 투겐트하트 외관 / 사진=behance

빌라 투겐트하트는 체코 브르노에 위치한 현대 건축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건축물입니다. 독일 근대 건축의 거장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설계했으며 기능주의 건축의 대표적인 예이자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의 가장 중요한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1년 혁신적인 건축과 문화적 중요성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되었습니다. 전형적인 건축을 타파하고 미니멀리즘적이고 개방된 디자인, 유리, 콘크리트, 철 등을 이용하는 등 매우 실험적인 건축물입니다.

체코는 유서 깊은 건축물과 도시를 탐험하고 맛있는 체코 요리와 세계적인 맥주로 하루의 피곤을 지워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해 체코만의 독특한 감성이 뿌리내린 이곳을 여행하는 건 무척 행복한 일입니다.

언젠가 체코 여행을 가게 된다면 소개해 드린 명소들을 꼭 방문해 체코의 다양성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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