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탄 왕자님이 있지 않을까?”… 유럽에서 가장 낭만적인 고성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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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래된 성을 소개합니다.

유럽의 고성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유럽의 고성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어렸을 적 신데렐라, 백설 공주 등의 동화를 읽어오면서 공주가 되고 싶다, 왕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유럽에는 마치 왕자와 공주가 살 것 같은 아름다운 성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전히 유럽에는 왕실이 존재하는 국가가 있기도 합니다. 현재 많은 고성은 박물관 혹은 호텔 등으로 운영이 되기도 하는데요. 어떤 곳이 있을지 여러분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노이슈반슈타인 성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노이슈반슈타인 성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독일에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의 험준한 언덕 꼭대기에 자리를 잡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높은 탑과 하얀 석회암 등이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1868년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1892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가 바로 디즈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월트 디즈니가 아름다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고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을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노이슈반슈타인이라는 뜻은 신 백조 석성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2. 루마니아, 브란 성

브란 성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브란 성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루마니아라고 하면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드라큘라일 것입니다. 이곳은 흔히 드라큘라 성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작가 브람 스토커가 이 성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는 얘기가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흔히 많은 관광객은 브란 성에 대해 드라큘라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곳은 1388년에 완성된 요새로, 가파른 절벽 꼭대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트란실바니아 지역과 왈라키아 지역 사이에서 중요한 무역로로 자리를 잡았으며, 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사 요새, 왕실 거주지, 병원 등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3. 프랑스, 샤토 드 샹보르

샤토 드 샹보르 성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샤토 드 샹보르 성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유럽 내 가장 큰 공원에서 자리를 잡은 곳으로, 벽의 길이만 32㎞에 달합니다. 프랑스라고 하면 베르사유 궁전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이곳 역시 방문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파리랑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으며, 근처에는 샹보르 이외에도 앙부아즈, 슈농소 등 다양합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루아르 고성 투어라는 고성 전용 투어도 많이 있습니다.

프란시스 1세가 사냥을 위한 별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198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참고로 반가워하실 소식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한국어 지원이 된다는 점이죠. 가이드를 신청하면 히스토패드라고 패드를 전달받는데, 한국어가 있어서 편안하게 역사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4.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과 요새

알함브라 궁전과 요새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알함브라 궁전과 요새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마 이곳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때문에 더욱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유럽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디자인과 눈 덮인 시에라 네바다 산맥, 그라나다를 함께 만끽할 수 있어 인기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알함브라는 1238년과 1358년 사이에 건설되었으나, 이후에 르네상스 스타일로 다른 구역이 추가되기도 하였습니다.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빨간색을 의미하는데, 이는 외벽의 색깔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벽이 붉은 이유는 붉은 철이 들어있는 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포르투갈, 페냐 국립궁전

페냐 국립궁전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페냐 국립궁전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19세기 낭만주의를 잘 표현한 건축물이 바로 이곳을 의미합니다. 눈에 띄는 색상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원래는 중세 예배당 부지에 수도원으로 지어졌지만, 18세기 리스본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포르투갈의 왕 페르난도 2세의 왕실 거주지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1889년에는 포르투갈 정부에서 직접 구매하였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날이 맑은 날에는 리스본에서도 이곳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유럽 내의 다양한 고성들을 탐방해봤는데요. 각 나라의 문화와 시대가 담겨 있는 아름다운 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잘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도 좋은 관광지가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서 가이드 투어나 전용 상품 등도 많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를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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