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라면 꼭 가봐야 할 세계 아름다운 도서관

세계에는 웅장한 규모와 깊은 역사를 가진 도서관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형태와 중요한 역사성 등등 감히 비용을 따질 수 없는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한국 – 경주국립박물관 신라천년서고

◆ 경주국립박물관에 세워진 전통 한옥 도서관
◆ 박물관 소장 도서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
◆ 기존 수장고로 이용,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리모델링
◆ 박물관 발간 도서 및 국내외 전시 도록, 신라, 경주학 관련 도서 소장
신라천년서고는 기존 수장고로 사용하던 한옥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도서관 서고로 국내외 서적, 신라 및 경주학 등 다양한 서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세련되면서 고즈넉한 미관을 느낄 수 있으며 소장된 서적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복사 용지를 직접 가져오면 복사도 가능합니다. 이화여대 김현대 교수가 직접 맡아 설계했고 현대와 전통의 어우러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아일랜드 –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

◆ 1592년에 설립된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 500만 권의 장서를 보유
◆ 켈트 장식예술이 담긴 ‘켈트의 서’ 등 유명 소장품 보유
◆ 해리포터 호그와트 도서관 모티브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은 영화 해리포터 호그와트 도서관의 모티브로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등 고대 도서 자료 500만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이 보관하는 ‘켈트의 서’는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보물로 보호받는 책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고대의 역사가 잠들어있는 곳입니다.
3. 포르투갈 – 조아니나 대학 도서관

◆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도서관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 도서관
◆ 18세기 왕명으로 세워진 국가적 상징물
◆ 30만 권의 장서를 품고 있는 곳
조아니나 대학 도서관은 오래된 고서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시간과 역사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일 적정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 고서가 상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이곳에는 박쥐들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낮에는 책장 구석에 잠을 자다가 밤이 되면 책벌레들을 먹어 치워 책의 손상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박쥐와 함께 상생하는 신비로움을 볼 수 있습니다.
4. 오스트리아 빈 – 오스트리아 국립 도서관

◆ 유럽 최대 왕조 합스부르크 왕가 유산
◆ 호프부르크 왕궁에 위치한 도서관
◆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6세가 지정한 법원도서관
◆ 정식명칭 ‘프룬크잘(‘Prunnksaal’ 의미는 ‘영광의 홀’
오스트리아 국립 도서관은 중세 유럽 학문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서관입니다.
근처에 오스트리아 빈 명소 성슈테판 대성당, 모차르트 하우스, 호프부르크 왕궁이 있어 관광코스 짜기 좋습니다. 중세 유럽의 웅장한 미술관에 온 듯한 조각상과 고풍스러운 미관을 볼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국립 도서관은 과거 왕궁 도서관으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궁정 건축가 요한 베른하르트 피셔 폰 에를라흐가 바로크 양식으로 설계해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5. 스페인 – 산 로렌초 데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 도서관

◆ 마드리드 북서쪽에 위치한 거대한 복합공간
◆ 천장에는 프레스코화 채색
◆ 고대 문서 4만 5,000권 장서 보유
◆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 도서관은 과거 왕립수도원이었으며 부지 내에 궁전, 성당, 수도원, 미술관, 도서관, 영묘가 들어서 있습니다.
펠리페 2세가 생캉탱 전투에서 프랑스군에게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고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습니다.
도서관은 수도원과 신학교를 잇는 통로로 사용되고 천장 전체가 신비로운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6. 이집트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명맥을 잇는 도서관
◆ 이집트 정부와 유네스코가 협력해 세운 도서관
◆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한 건축물
◆ 총 11층으로 5개 층은 자연광이 비치는 지하
신(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었던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거대하며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명맥을 이어 2002년에 건설된 도서관입니다.
건물이 해시계처럼 생겼고 벽에 상징적인 의미의 여러 언어가 새겨져 있습니다. 한글로는 ‘여름’, ‘세월’, ‘강’이 새겨져 있습니다.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 나라의 긴 역사를 품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존재하는 도서관과,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갖고 수많은 시민에게 정보를 전하는 ‘지식의 보고’ 도서관.
소개해 드린 지식의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전체 댓글 0